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수상금 전액 기부 화제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수상금 전액 기부 화제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0.09.1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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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문화예술인상 수상금 1000만원 전액 기부

[서울문화투데이=이은영 기자]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金宗圭, 한국박물관협회 명예회장)이 고운(皐雲)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21회 고운문화상 문화예술인상 수상금 1,000만원 전액을  기부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김 이사장은 15일 6시 라비돌리조트(화성시소재)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수상과 동시에 상금을 한국박물관협회와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각각 500만원씩 기부한 것이다.

문화계의 원로로 박물관활동과 문화지킴이로서 공헌한 점이 인정돼 수상자로 결정된 김 이사장은 그 동안 우리나라 문화계의 마당발로 문화예술발전에 헌신해 왔다.

김 이사장은 지난 2004년에도 일맥문화대상 수상금 2,000만원 전액을 이라크 전쟁으로 파괴된 이라크 국립바그다드박물관에 기부하여 한·이라크 우호협력관계증진에 크게 기여한바 있다.

한편 고운문화상은 고운문화재단과 학교법인 고운학원(수원대학교·수원과학대학) 설립자인 고(故) 고운 이종욱(李鍾郁) 박사가 1990년 자신의 호를 따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