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 종로푸드마켓에 '사랑기증'
세무사회, 종로푸드마켓에 '사랑기증'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0.09.2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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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이웃사랑 실천…종로지역세무사회 통해 라면 122박스 전달

[서울문화투데이=이은영 기자]한국세무사회(회장 조용근)가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 나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세무사회는 추석을 앞두고 지난 17일 종로구 '푸드마켓'에 라면 122박스(싯가 220만원 상당)를 전달한 것이다.

▲기증식 참석자들이 '세무사가 최고야'를 외치고 있다. 박진 의원 부인인 조윤희 여사(사진 가운데)를 중심으로 오른쪽에 이창규 서울시세무사회장과 왼쪽에 황선의 세무사회업무이사(종로구세무사회장) 

종로구 숭인동 ‘종로 푸드마켓’에서 열린 이날 전달식에는 세무사회를 대표해 황선의 업무이사(종로구세무사회장)와 종로구세무사회원 10여명과 이창규 서울지방세무사회장도 참석해 함께 사랑나눔에 동참했다.

아울러 지역국회의원인 박진 의원의 부인 조윤희 여사가 박 의원을 대신해 참석, 세무사회의 나눔과 섬김활동에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에서 조윤희 여사는 “당초 박진의원이 이 자리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갑작스런 의정 일정으로 자리를 함께 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전하고,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고 있는 한국세무사회에 무한한 감사를 표하고 세무사회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를 마련한 황선의 종로세무사회 회장은 "추석을 맞아 이웃에게 조그마한 성의나마 베풀수 있다는  것만도 행복하다"며 " 작은 것이지만 서로 나눌 수 있는 마음을 이 사회가 다같이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세무사회는 2008년 미얀마가 태풍으로 큰 피해을 입었을 때 두 개 학교를 복원해 주는 등 '함께 나누는 세상이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확신으로, 나눔의 실천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세무사회는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는데 앞장서는 단체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이진수 종로구 푸드마켓팀장은 “전문자격사 단체 중 유일하게 세무사회가 푸드마켓에 5년째 후원을 해주고 있다”며 “그 동안 세무사회로부터 전달받은 사랑의 쌀, 라면 등 생필품은 기초생활수급자들에게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나타냈다.

종로구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종로 푸드마켓은 노숙자, 결식아동, 무의탁 노인 등 빈곤과 굶주림에 고통받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로 생필품과 식료품을 제공하는 시설로, 종로구 지역 생활수급 대상자 860여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푸드마켓은 서울시를 비롯 24개 자치구별로 식품 및 공산품을 기탁받아 운영되며, 식품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이 직적 매장을 방문해, 원하는 식품을 선택하는 이용자 중심의 운영방식이 특징이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은영 기자 young@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