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방송 <소리의 힘:명인명창 100> 신설
국악방송 <소리의 힘:명인명창 100> 신설
  • 성열한 기자
  • 승인 2010.10.1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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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예인을 만나다’

[서울문화투데이=성열한 기자] 예인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진국 프로그램이 생겨나다!

▲국악방송에서 새로 신설하는 <소리의 힘:명인명창100>의 첫 회 초대 손님 묵계월 명창

국악방송(사장 박준영)은 지난 11일 가을 프로그램 편성 부분조정에 따라 전통예술, 특히 소리의 힘을 이어온 국악계의 큰 별들의 알려진 이야기와 더불어 잘 알려지지 않고 숨겨진 이야기까지 찾아, 우리시대 예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소리의 힘:명인명창100>을 신설한다.

<소리의 힘:명인명창100>은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지켜온 예인들의 삶과 예술을 만나볼 수 있으며 현재 당면한 문화예술계에 대한 직언과 전통의 중요성을 재인식 할 수 있는 시간이다. 특히 점차 사라져가는 문화예술계의 예인들을 회고하며 우리의 근현대 문화예술을 정리하는 프로그램이라는 것은 주목할 만 하다.

이 프로그램은 최종민의 진행으로 매주 토요일 19:30~21:00 편성되며, 첫 회 초대 손님은 중요무형문화재 57호 명예보유자 묵계월(90세)선생이다.

1975년 중요 무형문화재로 지정받으며 경기민요의 맥을 이어온 묵계월 명창은 많은 후학들을 양성하며 우리 소리를 지켜 온 예인이다. <소리의 힘:명인명창 100> 첫 회인 묵계월 명창 편은 오는 16일 국악방송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자문위원회의 회의를 거쳐 추천되는 명인·명창·명무는 문화의 역사를 지켜온 분들로,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문화의 주역들에게 새로운 힘을 전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이은관 명창, 황병기 명인, 이은주 명창 등 우리나라 예인들과의 시간도 준비돼 있는 <소리의 힘 : 명인명창 100>은 영상 촬영을 통해 국악방송 ‘보이는 라디오’로 제작되며, 기록으로 보관해 후대에 귀한 자료로 쓰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예인 명단은 6개월 단위로 자문위원의 자문을 거쳐 보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