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소년 실종사건 실화! 영화 <아이들...>
개구리소년 실종사건 실화! 영화 <아이들...>
  • 성열한 기자
  • 승인 2010.10.1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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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사건의 진실이 밝혀진다!

[서울문화투데이=성열한 기자]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화 <아이들...>의 포스터

1991년 대구에서 발생, 2006년 공소시효가 만료되어 끝내 미해결 상태로 종결돼 온 국민의 간절한 염원에도 결국 돌아오지 못한 다섯 명의 아이들의 이야기.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이라고 잘 알려진 이 사건을 소재로 다룬 영화 <아이들...>이 2011년 상반기 개봉에 앞서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먼저 이번에 공개된 <아이들...>의 1차 포스터는 눈부신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천진난만하게 뛰어 놀고 있는 평범한 시골마을 아이들의 모습을 평화롭게 담고 있다. 하지만 푸른 하늘에 대비되는 하단의 어두운 비주얼과 “개구리소년 실종사건 실화극”이라는 카피가 이 다섯 명의 아이들에게 벌어질 사건을 암시하고 있다.

1차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아이들...>의 1차 예고편은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의 아이들이 결국 돌아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전하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20년 전 발생한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의 기억을 되짚게 한다.

온 국민의 마음 속에 가슴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는 개구리소년 실종사건 실화에 초점을 둔 영화 <아이들...>은 실제 사건이 벌어진 그날부터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고자 했던 인물들 사이에 벌어진 이야기를 리얼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수술 중 각성’을 소재로 다룬 영화 <리턴>으로 한국 스릴러 영화에 새 바람을 일으킨 이규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아이들...>에서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 실력을 입증한 배우 박용우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방송국 PD ‘강지승’ 역을 맡았다.

그와 함께 범인을 파헤치는 심리학 박사 ‘황우석’ 역의 류승룡, 사건을 담당하는 ‘박형사’ 역의 성동일, 그리고 아이를 잃은 부모 역의 성지루와 김여진까지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영화 <아이들…>은 2011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후반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