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맹활약 정준호, 이제 영화, 드라마도 접수한다!
예능 맹활약 정준호, 이제 영화, 드라마도 접수한다!
  • 성열한 기자
  • 승인 2010.10.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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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두여자>와 드라마 <역전의 여왕>서 매력적인 변신

[서울문화투데이=성열한 기자] 반듯하고 유쾌한 정준호가 영화와 드라마로 각각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두여자>에서 정준호의 모습

영화, 드라마, 예능을 종횡무진 누비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연하게 드러내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정준호가 영화 <두여자>와 드라마 <역전의 여왕>을 통해 새로운 캐릭터로의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두여자>는 믿었던 남편에게 내연녀가 있음을 알게 되고 그녀를 미워하면서도 궁금해하는 여자의 심리를 절묘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아내가 결혼했다>를 연출한 정윤수 감독의 신작이다.

이제까지 정준호는 <두사부일체>, <가문의 영광>과 같은 코미디 영화에서도 코믹하지만 반듯한 캐릭터를 보여줬다. 드라마 <아이리스>,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영화 <거룩한 계보>에서도 의리있고 젠틀한 역할을 주로 맡아 연기해왔다.

그러나 영화 <두여자>에서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두여자>에서 정준호는 유명한 건축학과 교수인 ‘지석’으로 분해 아내와 애인, 두 여자를 모두 사랑하며 두 여자의 마음을 다치게 하는 ‘나쁜 남자’의 매력을 선보인다. 그 동안의 예의 바르고 신사적인 이미지를 벗어 던진 정준호의 섹시하고 지적인 변신이 돋보이는 영화 <두여자>는 오는 11월 18일 개봉해 결혼과 사랑에 대한 색다른 시각을 전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정준호는 오늘(18일) 첫 방영하는 <내조의 여왕>의 속편 드라마 <역전의 여왕>에서 김남주와 호흡을 맞춰 코믹하고 상쾌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번번히 고시에 실패한 ‘고시원 꽃미남’ 봉준수 역을 맡아 아내 ‘황태희’(김남주 분)와 함께 '인생 역전'의 짜릿한 순간을 누리게 되는 유쾌한 부부의 이야기를 로맨틱하고 통쾌하게 풀어갈 예정이다.

정치인 이미지로 캐릭터가 자리 잡으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예능 <일밤-오늘을 즐겨라!>부터 지적이고 섹시한 남자로 변신한 영화 <두여자>, 코믹한 ‘꽃중년’으로 돌아온 드라마 <역전의 여왕>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누비는 정준호의 맹활약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