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순천시 '녹색관광' 손 잡는다
관광공사 순천시 '녹색관광' 손 잡는다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3.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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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도보여행, '섬진강 백사장 걷기'프로그램 등 진행

한국관광공사(오지철 사장)와 순천시(노관규 시장)가 제주올레ㆍ순천만 등을 세계적 녹색 관광지로 홍보하기 위해 첫 발걸음을 내딨는다.

▲ 세계적 녹색관광지 '순천만'의 아름다운 정경

관광공사는 우수한 한국의 녹색관광지를 발굴하고 전 세계로 홍보하기 위해 오는30일 오후3시 공사 본사에서 순천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공사는 최근 저탄소 녹색성장과 연계한 한국 녹색관광의 중장기 전략 로드맵을 수립하고 본 협약을 통해 순천만의 녹색관광자원을 관광상품화 해 국내외 녹색관광객을 유치하는 해외마케팅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공사는 관광객이 자연과 직접 교감하는 친환경 관광인 도보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 컨텐츠 제공하고 안내책자를 배포한다. 특히 올해는 일본관광객을 집중 유치하기 위해 제주올레를 집중 홍보하는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올해 새롭게 슬로시티로 인증 받은 하동군과 함께 '섬진강 백사장 걷기'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공사의 송현철 녹색관광팀장은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국가적 화두에 맞추어 시티관광으로 일반화된 인바운드 관광을 다양화하고 외국 관광객들을 지방으로 유치하는데 앞장서기 위해 동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며 “굴뚝 없는 공장이라 불리는 관광이야말로 순천만 등과 같은 지역을 상품화하는 최고의 전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으로도 공사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관광자원인 강, 바다, 산 등 자연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우리나라를 세계적인 녹색관광지로 발돋움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