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를 장식 할 최고 무대를 준비했다! 뮤지컬 <삼총사>
대미를 장식 할 최고 무대를 준비했다! 뮤지컬 <삼총사>
  • 성열한 기자
  • 승인 2010.10.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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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최고 흥행 뮤지컬 화려한 컴백, 엄기준 유준상 등 출연

[서울문화투데이=성열한 기자] 17세기 파리를 정의로 물들인 남자의 전설이, 올 겨울 뮤지컬 무대에서 부활한다.

지난해 국내 초연 당시, 탄탄한 작품성과 흥행성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 <삼총사>가 다시 돌아온다. 초연의 감동을 잇는 화려한 무대와 함께 최고의 배우들로 똘똘 뭉쳐 2010년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삼총사’는 여러 차례 만화, 소설,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로 수없이 각색돼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뮤지컬 <삼총사>는 원작대로 17세기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궁정의 총사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 세 사람의 모험과 프랑스 왕실의 최고 권력자 추기경의 음모를 박진감 있게 그려나가는 유럽 정통 뮤지컬이다.

▲달타냥 역을 맡은 배우 엄기준

17세기의 프랑스를 배경으로 완성된 무대, 의상, 분장, 소품 등 화려한 볼거리에 더해진 박진감 넘치는 검술 및 액션 장면, 그리고 감미로우면서 웅장한 음악이 여느 대작과는 다른 뮤지컬 <삼총사> 만의 매력으로 손꼽힌다.

특유의 스케일과 감미로운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영화 <삼총사>의 OST로 널리 알려진 브라이언 아담스의 ‘All For Love’를 비롯한 뮤지컬 무대를 풍성하게 채워주는 음악은 기대를 모은다. 또한 프랑스의 소설가 ‘뒤마’의 유명한 역사 소설을 원작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는 작품의 완성도를 더한다.

▲아토스 역을 맡은 배우 유준상

국내 정서에 딱 들어맞는 유쾌함과 감성으로 호평 받는 이 작품은, 연출 계의 마이더스의 손, 왕용범 연출에 의해 각색 됐다. 뮤지컬 <잭더리퍼>를 비롯, 현재 성황리에 공연 중인 브로드웨이 뮤지컬 <락오브에이지>, 이번에 뮤지컬 <삼총사>까지 원작 한계를 뛰어 넘어 한국적 뮤지컬의 새로운 탄생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고 있는 연출가다.

또한 왕용범 연출과 함께 뮤지컬 <잭더리퍼>와 <락오브에이지>의 한국 초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낸 프로듀서인 엠뮤지컬컴퍼니의 김선미 대표는 뮤지컬 <삼총사> 앵콜 공연에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실력파 배우들로 캐스팅을 완료했다.

▲콘스탄스 역을 맡은 다나

‘달타냥’ 역에 TV 드라마와 공연계를 넘나들며 사랑받고 있는 엄기준과 뮤지컬 <쓰릴미>와 <잭더리퍼>에서 활약한 김무열, 슈퍼주니어에 규현, 트랙스에 제이가 맡았고, 영화 <이끼>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유준상과 뮤지컬 <모짜르트>와 <서편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서범석이 ‘아토스’역을, 초연에서도 훌륭히 역할을 소화한 민영기와 신예 최수형이 ‘아리미스’ 역을 맡았다. ‘포트리스’ 역에 김법래, 김진수와 ‘밀라디’ 역에 백민정과 서지영  등도 뮤지컬 <삼총사>에서 만날 수 있다.

김선미 대표는 “뮤지컬 <잭더리퍼>, <락오브에이지>, <삼총사>의 국내 성공을 발판으로 아시아 시장으로 진출이 구체적 논의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한국 대형 뮤지컬을 아시아권에서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뮤지컬 <삼총사>는 오는 12월 15일부터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