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글로벌 프로젝트 1호! 영화 <워리어스 웨이>
국내 최초 글로벌 프로젝트 1호! 영화 <워리어스 웨이>
  • 성열한 기자
  • 승인 2010.10.2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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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기획력과 할리우드 기술력의 조우

[서울문화투데이=성열한 기자] 제작과정 담긴 메이킹 영상 공개!

영화 <반지의 제왕>, <매트릭스>의 제작자 배리 오스본이 프로듀싱하고 국내 명품배우 장동건이 주연한 <워리어스 웨이(The Warrior’s Way)>는 얼마 전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진행된 제작보고회를 통해 국내 최초 글로벌 프로젝트로서의 면모를 과시하며 언론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영화 <워리어스 웨이>는 대한민국의 기획력과 할리우드 기술력이 만나 탄생시킨 역작이다. 뉴욕대 영화과 출신인 이승무 감독이 직접 쓴 신선하고 탄탄한 시나리오는 할리우드의 명 제작자인 배리 오스본을 사로잡았고 철저한 할리우드 제작시스템의 검증을 거쳐 영화화되기에 이른다.

1년에 수백 개의 시나리오를 받아 본다는 배리 오스본은 “동서양의 문화가 복합적으로 융합되어 있는 면에 굉장히 매력을 느꼈다”라며, <워리어스 웨이>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 그는 얼마 전,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진행된 제작보고회에 참여하여, 영화의 제작과정에 대해 직접 브리핑을 하는 등 자신이 선택한 작품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감추지 않았다.

정지훈 주연의 <닌자 어쌔신>, 다니엘 헤니가 출연한 <엑스맨 탄생:울버린>, 이병헌의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은 할리우드에 우리 배우들이 주·조연으로 이름을 올려 관심을 모았다. 그 성과만으로도 높이 평가할 만하지만 영화 <워리어스 웨이>의 경우는 한 차원 더 나아가 출연만이 아니라 우리 스텝들이 기획과 제작 모두에 모두 참여한 첫번째 케이스이다.

때문에 <워리어스 웨이>의 주연 장동건은 제프리 러쉬, 케이트 보스워스, 대니 휴스턴 등 쟁쟁한 할리우드 배우들 사이에서도 당당히 주연으로 인정받고 그에 상응하는 대우를 받을 수 있었다.

배리 오스본은 아시아의 슈퍼스타인 장동건에 대해 “고독한 눈빛과 좋은 체격조건, 순발력과 인간적인 매력을 지닌 사람을 고르기 위해 고심했다”고 말하며 덧붙여 “실제로 만나 본 장동건은 외적인 조건을 충족시키면서도 겸손, 여유로움, 매너까지 지닌 완벽한 배우였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배리 오스본은 “스튜디오 시스템이 아니면서 5 천만불 이상의 영화가 프로듀서 시스템으로 기획, 제작돼 전 세계에 배급되는 일은 흔치 않다”며 “그것이 가능한 이유는 세계영화시장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해 나가고 있는 대한민국 영화의 창의력과 자신감 때문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영화 <워리어스 웨이>에 참여한 스텝들은 그야말로 각국에서 모인 세계 최강의 스텝으로 구성됐다.

영화 <마지막 황제>의 의상담당 제임스 애치슨은 영국인,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의 미술감독 댄 헤나는 뉴질랜드인, <킹콩> 의 특수효과 담당 크리스찬 리버스는 뉴질랜드인, <판의 미로>의 음악감독 하비에르 나바렛은 스페인 출신, <시라노; 연애조작단> 촬영감독 김우형은 대한민국 스텝이다.

국적을 초월해 모인 최강의 스텝들은 전세계에서 승부를 걸 수 있는 최고의 작품을 위해 모두 모여 글로벌 프로젝트 <워리어스 웨이>를 완성시켰다.

순수한 대한민국의 기획력으로 할리우드를 사로잡은 영화 <워리어스 웨이>는  12월 2일 한미 동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워리어스 웨이> 메이킹 영상 보러가기  http://tvpot.daum.net/clip/ClipViewByVid.do?vid=-BI5oW6Fv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