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센스 뮤지컬 시대는 끝! 창작뮤지컬의 시대 도래하다
라이센스 뮤지컬 시대는 끝! 창작뮤지컬의 시대 도래하다
  • 성열한 기자
  • 승인 2010.10.2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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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크컴퍼니 4대 창작뮤지컬 내년까지 연달아 선보여

[서울문화투데이=성열한 기자] 국내 창작뮤지컬의 활약을 지켜보자!

해외 대형 라이센스 뮤지컬의 홍수 속에서 국내외 성공을 입증한 <명성황후>, <마리아마리아> 등과 같은 웰메이드 국내 창작뮤지컬에 대한 공연 매니아들의 갈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한 공연 제작사가 4개의 창작뮤지컬을 릴레이로 야심차게 선보인다.

뮤지컬제작사 ㈜무크컴퍼니(대표 김학묵)는 오는 12월 9일 헤밍웨이의 명작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같은 명작 연극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시작으로 2011년 2월 코믹뮤지컬 <씨저스 패밀리>, 2011년 6월 예정 미스터리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2011년 하반기(9월) 액션 블록버스터 뮤지컬 <장군의 아들”>까지 총 4개 작품을 릴레이로 무대에 올린다.

한 작품만 무대에 올리고 자취를 감추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공연계에서 한 제작사가 약 2년간에 걸쳐 4개의 창작 뮤지컬 작품을 올린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창작뮤지컬 전문, 기획 제작사 ㈜무크컴퍼니는 창작뮤지컬 <소나기>를 시작으로 <씨저스 패밀리>, <랩퍼스 파라다이스> 등을 선보여 이미 제작능력을 검증 받은 바 있다.

특히 4개의 뮤지컬 중 <공동경비구역>과 <장군이 아들>은 그 준비기간만 장작 5년으로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준비한 작품인 만큼 양질의 작품으로 완성될 것으로 제작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무크컴퍼니 김학묵 대표는 “‘대한민국 문화유산이 될 대표 창작4대 뮤지컬’ 이라는 타이틀 아래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뮤지컬로서 국내뿐만이 아니라 해외로도 진출 가능한 글로벌 뮤지컬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첫 번째로 선보이는 뮤지컬 같은 명작 연극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는 헤밍웨이의 명작을 원작으로 해 세계 최초, 국내 최초 무대언어로 선보여지는 작품으로 홀로 바다와 투쟁하는 노인을 통해 최근 경제난으로 침체된 대중들에게 패배하지 않는 인간의 투쟁과 의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1차 2010년 12월 9일 – 1월 30일 이후 오픈런 예정 /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

두 번째 코믹 뮤지컬 <씨저스 패밀리>  2006년 초연돼 창작뮤지컬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 돼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찾아올 예정이다.

(2011년 2월 11일-4월 24일 충무아트홀 블랙중극장)

세 번째 미스터리 뮤지컬 <공동경비구역>은 이례적으로 해외에서 초연 후 국내에 선보여지는 작품이다. 제작사 측은 “제작단계서부터 글로벌적인 부분을 고려했고, 해외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뒤 국내로 금의환향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박상연 원작 DMZ를 바탕으로 하여 화려한 영상미를 가미하고 영화에서의 휴머니티적인 부분을 살려 시공간을 넘나들며 사건의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드라마로 구성 중이다.

마지막을 장식할 네 번째 액션 블록버스터 뮤지컬 <장군의 아들>은 이미 영화, 드라마로 보증된 흥행 수표로 제대로 된 액션의 진수를 선보이며, 남자들의 우정, 야망 등 액션 블록버스터 작품답게 어떤 무대로 관객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 4개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주요 스텝들이 다년간 작업에 참여, 김진만 연출(노인과 바다 각색), 이종오 각색, 작곡(씨저스 패밀리), 이희준 작가(공동경비구역 극본), 장우재 작가(장군의 아들 극본) 등을 비롯한 뮤지컬계의 내로라하는 드림팀이 제작 진행 중에 있다.

스텝 수와 제작 규모만 해도 여타의 해외 라이선스나 브로드웨이 뮤지컬, 그 이상의 작품으로 탄생시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브랜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창작 4대 뮤지컬에 후원인들을 모집할 계획(www.mukcompany.com 참고)이며, 후원인들에겐 공연진행 참여, 공연관람, 해외공연 참여, 등 ㈜무크컴퍼니 가족회원으로 특별한 혜택과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리고 ㈜무크컴퍼니는 이렇게 대규모로 진행 될 창작 4대 뮤지컬 제작에 있어서, 무대 전문 제작사 ‘처음아트’ 측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안정적인 공연진행과 거품을 뺀 효율성 있는 제작비로 진행 할 수 있는 여건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