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뮤지션들의 뜨거운 무대 ‘GMF 2010’
실력파 뮤지션들의 뜨거운 무대 ‘GMF 2010’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10.2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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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라스윗’, ‘바람을 가르고’, ‘안녕바다’, ‘조정치’ 등 4개 팀 출연

[서울문화투데이=박기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 이하 한콘진)의 주최로 진행되는 ‘공연마당 프로젝트’에 선정된 뮤지션들이 ‘GMF 2010(그랜드민트페스티벌)’의 출연 기회를 얻었다.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개최되는 ‘GMF 2010’은 ‘음악과 자연의 만남’을 모토로 올림픽공원 야외에서 펼쳐지는 국내 대표 음악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이소라, 이승환, 김윤아, 정재형, 뜨거운 감자, 이지형 등 내로라하는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다.

▲‘GMF 2010(그랜드민트페스티벌)’의 출연 기회를 얻은 ‘공연마당 프로젝트’에 선정된 뮤지션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바람을 가르고, 안녕바다, 조정치, 랄라스윗

공연마당 프로젝트는 매월 2팀의 실력파 라이브 뮤지션을 선정해 M.net의 ‘Take Out’ 출연을 비롯해 국내 굴지의 페스티벌 출연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선정 뮤지션들은 ‘지산밸리락페스티벌’에 출연한 바 있다. 이번 ‘GMF 2010’ 무대에 설 팀은 8월과 9월에 선정된 ‘바람을 가르고’, ‘안녕바다’, ‘랄라스윗’, ‘조정치’ 등 총 4팀이다.

‘바람을 가르고’는 에스닉 팝 밴드 푸투마요, 국악그룹, 조하문밴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던 멤버들이 모여 만든 중견 4인조 감성 밴드이다. 클래식기타, 첼로, 바이올린 등을 통한 풍성한 사운드가 특징이며 강렬하면서도 감성적인 멜로디를 선보이고 있다.
 
수 백회 공연을 한 베테랑 ‘안녕바다’는 달콤한 일렉트로닉 멜로디로 두터운 여성팬을 보유한 남성 4인조 밴드이다. 지난해 첫 미니앨범 ‘Boy’s Universe’의 발표 후 <장난스런 키스>, <나는 전설이다> 등 드라마 OST 참여했으며, 배우로도 활약하고 있다.

‘랄라스윗’은 2008년 MBC 대학가요제 은상 출신의 어쿠스틱 여성 2인조 밴드로 김현아가 기타와 노래를, 박샛별이 피아노를 담당하고 있다.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100여 차례 이상 홍대에서 공연을 했다.

독특한 이름의 ‘조정치’는 강산에, 한영애, 윤종신, 뜨거운 감자 등 유명 아티스트의 앨범에 참여한 기타리스트이다. 그는 이번에 그간 보여줬던 다소 거친 이미지와는 달리 개인적 외로움, 솔직한 연애담을 담은 조용하면서도 감성적인 앨범을 발표했다.

공연마당 프로젝트 선정 뮤지션들의 ‘GMF 2010’ 출연 소식에 많은 음악 팬들은 “공연계 고수들의 참여로 페스티벌이 더욱 풍성해 지겠다”며 “방송 프로그램, 라이브 콘서트, 대형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무대에서 지속적으로 뮤지션을 만날 수 있어서 좋다”고 호평했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의 좋은 음악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공연마당 프로젝트의 취지에 따라 ‘GMF 2010 출연’을 적극 추진했다”며 “지난 1일 열띤 호응 속에서 끝난 '공연마당 프로젝트 The Stage' 무료 콘서트에 이어 대형 페스티벌 출연 기회까지, 앞으로 뮤지션과 대중의 지속적인 소통을 위해 국내 라이브 밴드의 활성화에 주력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