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서울 세계등축제’의 야심작 ‘창작등 공모전’
‘2010 서울 세계등축제’의 야심작 ‘창작등 공모전’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10.2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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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7일 접수, 창작등은 오는 14일까지 전시 및 서울시 관광 홍보 등에 활용

[서울문화투데이=박기훈 기자] ‘2010 서울 세계등축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계속되는 올해 축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예년보다 더욱 많이 준비돼있다.

▲지난해 열렸던 ‘2009 서울 세계등축제’ 당시의 모습

소망등, 소망리본 만들기와 같이 현재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은 물론 희망등 만들기, 유등띄우기, 시민참여등제작, 소망빛의 숲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기다린다.

하지만 이 중에서도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바로 ‘창작등 공모전’이다.

‘2010 서울 세계등축제’의 야심찬 프로그램인 ‘창작등 공모전’은 시민들의 잠재된 디자인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디자인 수도 서울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자유로운 디자인 경연장으로 추진하고자 기획됐다.

공모작은 개막날인 5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등축제홍보센터(청계광장) 및 광교갤러리에서 접수 받으며, 주제는 ‘서울관광’, ‘개인과 가정의 행복’ 을 비롯한 기타 창작물이다. 작품규격은 가로 50㎝이내, 폭 50㎝이내, 높이 1m이내(광교갤러리 및 청계천 난간 등에 전시가 가능한 크기 및 무게)이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접수된 작품은 등 제작 관련 전문가 5인내외로 구성된 심사단이 ▲작품의 소재나 제작 방법의 참신함 ▲등으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하면서도 디자인이 뛰어난 작품 ▲관객들의 반응이 좋은 작품, 야외전시 가능작품 가점부여 등의 심사기준을 통해 공정하게 심사한다.

시상식은 12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되며, ▲해치상(1명, 상금 300만원) ▲희망상(1명, 상금 100만원) ▲소망상(1명, 상금 30만원) ▲주마등상(7명, 문화상품권 10만원) ▲소망리본상(20명, 문화상품권 5만원) 등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한, 접수된 창작등은 광교갤러리, 청계천 난간 등에 오는 14일까지 전시되며, 이후 서울시 관광 홍보 및 내년도 등축제 등에 활용되므로 공모 작품은 반환되지 않는다.

‘2010 서울 세계등축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속 이색적이고 창의적인 등작품 공모전을 장기적으로 운영해 서울 세계등축제의 상징적인 프로그램이자 홍보 수단으로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향후 일반 시민 뿐 아니라 국내외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테마에 맞는 등작품을 공모·제작하고 전시함으로써 관광 컨텐츠화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