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연탄 온정' 2,221세대 저소득층에 나눔
경남도, '연탄 온정' 2,221세대 저소득층에 나눔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0.10.2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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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수급자 등 대상 쿠폰 지급,가구당 16만9,000원 총 3억7,500만원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홍경찬 기자]경남도(도지사 김두관)가 저소득층 2,221세대에 각각 330여장의 연탄을 제공한다.

 기습 가을 한파로 본격적인 연탄 출시를 보름가량 앞당겨져 서민들의 연탄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올해 연탄 1장의 공장도 가격은 373원.

 연탄은 배달 유불리에 따라 가격이 차이난다. 연탄 가격이 매년올라 장당 400원은 어림없다고 전해진다. 도로에 접해 있고 1층에 있어 배달하기 쉬운 곳은 장당 450원에 배달하지만 거리가 먼 곳이나 배달이 까다로운 곳은 장당 500원 이상 가격에 맞춰진다. 

경남도가 오는 11월 1일부터 연탄 쿠폰을 저소득계층에 제공한다. 쿠폰 당 330여장의 연탄은 겨우내 쓸 수 있는 양이다.
 연탄가격 인상에 따른 저소득층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최소화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경남도내 기초생활수급가구, 차상위계층, 소외계층 등 2,221가구에 대해 무상으로 330여장의 연탄을 지급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하는 연탄 쿠폰은 도내 기초생활수급자 1,240가구를 비롯해 차상위계층 224가구 ▲소외계층 757가구 등 총 2,221가구이며 가구당 16만9,000원씩 총 3억7,500만원이다.

 경남도와 한국광해관리공단은 오는 11월 1일부터 해당 읍면동 사무소를 통해 저소득층 대상자에게 쿠폰을 전달할 계획이며 배달요청은 지역 내 연탄공장에 연락해 연탄을 받은 다음 쿠폰으로 결재하면 된다.

 경남도 기업지원과 관계자는 “배달지연·기피가 예상되는 고지대,원거리 등 취약지역에 신속한 배달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배달서비스 콜센터(한국광해관리공단 영남지사(053-740-5710)를 운영해 연탄공급에 어려움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면서 “연탄쿠폰이 해당 대상자에게 신속하고 명확히 전달해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어려움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쿠폰 당 330여장의 연탄은 겨우내 쓸 수 있는 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