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이상근 국제음악제' 오는 3일부터 5일간 열려
진주, '이상근 국제음악제' 오는 3일부터 5일간 열려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0.11.0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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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슬기, 멋, 힘' 주제로 한국음악의 세계화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홍경찬 기자] 이상근 선생은 20세기 한국음악을 열정적으로 개척한 작곡가로 윤이상과 함께 현대음악을 선도해 한국의 차이콥스키, 영남 음악의 대부로 불렸다.

▲ 작곡가 이상근 선생(1922~2000)의 음악 정신을 기리는 '2010 이상근 국제음악제'가 3일부터 5일간 진주에서 열린다.

 작곡가 고(故) 이상근 선생(1922~2000)의 음악 정신을 기리는 '2010 이상근 국제음악제'가 3일부터 5일간 진주에서 열린다.

 제3회를 맞이하는 이 음악제는 선생이 평생 화두로 삼은 '한국음악의 세계화'를 위해 국제음악제로 격을 높였고 '한, 슬기, 멋, 힘'을 주제로 정했다.

 첫날인 3일 오후 2시 선생의 가곡작품이 한국 가곡사에서 독보적이란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이론과 연주를 병행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진주시립 교향악단이 선생의 교향곡 제6번 '한국의 춤'을 연주하고 바리톤과 혼성합창을 위한 '분노의 물결'을 웅장하고 서정적인 선율로 들려준다.

 오는 4일에는 폴란드 쇼팽음악원 교수출신인 유명 첼리스트 야로스와브 돔잘이 베토벤, 슈만, 프랑크의 작품을 연주하고 미국 등 5개국의 유명 작곡가의 작품이 연주되는 '세계 작곡가의 밤'이 열린다.

 또한  러시아의 세르게이 탈아조프가 라흐마니노프의 연주를 선사한다.이어 6일에는 지역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오주영씨가 선생의 작품과 세계적인 명곡들을 연주하고 마지막 날 '창작 실내악의 향연'으로 막을 내린다.

▲ 경남 진주에서 이상근음악제가 오는 3일부터 5일간 열린다.


구 분

시 기

행 사 내 용

비고

본 행사

(진주)

 

 

11. 3(수)

14:00

20:00

○ 이상근 작품 세미나 : 14:00 (시청 3층대회의실)

- 조선우, 홍정수, 최금뢰, 우혜언 등

○ 개막식 및 이상근 음악의 밤 (경남문예회관)

- 진주시립교향악단, 부산시립․진주시립합창단

바리톤 김범진, 바이올리니스트 오주영 출연

○ 음악제 홍보 거리퍼레이드 : 진주기공관악대 등

(11:00, 14:00, 15:00)

경남문예

회관

대공연장

11. 4(목)

15:00

20:00

○ 『명연주가』 초청 (첼로 리사이틀)

- Jaloslaw Domzal 야로스와브 돔잘

(폴란드 쇼팽음악원 교수)

○ 세계의 작곡가의 초대 (네오 필하모니오케스트라)

(지휘 : 홍성택)

- 나인용, 이만방, 왕닝(중국), 마츠오카(일본),

이강규(미국), 프시필스키(폴란드) 등

경남문예

회관

대공연장

11. 5(금)

15:00

20:00

○ 합창음악으로의 초대 : 진주시립합창단

- 청소년, 여성 가족들을 위한 음악회

 

○ 『명연주가』초청 (피아노 리사이틀)

- 타라소브 세르게이(러시아의 새로운 별)

경남문예

회관

대공연장

본 행사

11. 6(토)

11:00

15:00

20:00

○ 11시 음악회 : 『명연주가』 초청 (트럼펫 독주회)

- KBS교향악단 수석 트럼펫 주자 (안휘찬)

 

○ 독일 SurPlus New Music Ensemble 초청 연주

- 고전, 현대의 실내악 명곡들을 연주

 

○ 세계적인 바이올린니스트 오주영 초청 독주회

- 고전, 현대적인 명곡 작품들을 연주

청소년

수련관

강당

경남문예

회관

대공연장

11. 7(일)

15:00

20:00

○ 한국 창작 실내악의 향연 : 15:00

- 이승선, 조성환, 최명훈, 김명표, 김창재, 시엘레츠키

- 연주 : SurPlus New Music Ensemble

 

○ 청소년, 가족들을 위한 음악회

- 출연 : 한예종 KNUA윈드 오케스트라

- 내용 : 청소년, 가족들이 좋아할 수 있는 곡 선정

경남문예

회관

대공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