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방송 유럽투어 <21C 한국음악 시리즈>
국악방송 유럽투어 <21C 한국음악 시리즈>
  • 성열한 기자
  • 승인 2010.11.0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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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의 깊이와 미학을 유럽에 알리다!

[서울문화투데이=성열한 기자] 유럽에서 들려오는 우리 가락!


한국문화 전문방송인 국악방송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월드뮤직의 중심인 유럽시장에 명인에서 젊은 신예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와 함께 우리의 고유한 음악유산인 산조, 정악, 창작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공연과 워크숍을 통해 소개하는 국악방송 유럽투어 <21C 한국음악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영국 대영박물관(런던), 로얄 콘서트 홀(노팅험), 세계문화의 집(파리)에서 공연을 진행한 바 있는 국악방송은 올해 유럽문화의 수도로 선정된 리버풀 세인트조지홀에서 <There & Now> 공연으로 출발한다.

이어 네덜란드(RASA)-벨기에(Zuiderpershuis)에서 중견 솔리스트 5인의 <산조기행>, 월드뮤직의 메카인 파리 세계문화의 집에서는 <두 거장과 함께 하는 한국음악(정재국,박현숙)>공연이 계획돼 있다.  

<There & Now>는 한국음악의 깊이와 한국인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산조, 정악, 장구솔로 등 전통음악과 새롭게 시도된 창작국악까지 한국음악의 전통과 현대를 함께 감상 할 수 있는 공연이다.

특히 이번 리버풀 공연에서는 깊이 있는 음악성과 섬세한 연주로 창작과 현대를 완벽하게 연주하는 가야금주자 최진, 타악주자 김웅식과 2009 21C 한국음악프로젝트에서 실험정신상을 수상하며 주목 받고 있는 신예 여성 2인조 숨이 심오한 우주론과 자연 친화사상을 담고 있는 풍류음악, 한국인의 서정이 배어 있는 기악독주곡 산조 그리고 새롭게 창작된 현대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리버풀 투어에서는 공연 뿐 아니라 11월 12일에는 리버풀대학교 음악대학에서 학생들과 함께 ‘한국음악 연구’ 워크숍을 통해 한국음악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갖고, 11월 14일에는 리버풀작곡가 협회와 함께 ‘21C 한국음악’에 관한 워크숍 및 공연을 블루코트에서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