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도박 입증할 증인등장! 나락으로 떨어지나?
'비' 도박 입증할 증인등장! 나락으로 떨어지나?
  • 왕수민 기자
  • 승인 2010.11.0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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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중독 이미지 추락에 외국환관리법 위반까지?

비(정지훈)의 라스베이거스 도박설은 사실일까? 그 가능성을 뒷받침 하는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스포츠서울닷컴에 의하면 2007년 비의 월드투어를 진행한 A씨는 2006년 12월 라스베이거스 공연 당시, 그리고 2007년 6월 LA공연을 앞두고 벨라지오 호텔에서 바카라를 즐겼다고 전했다.

▲ 도박의혹에 휩싸인 비
2006년과 2007년 사이 최소 3차례 라스베이거스를 찾은 비는 시간이 지날수록 거액의 돈이 오고갔다고 말했다. 당시 현장에는 앤드류 김도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JYP에서 독립을 모색하고 있던 비에게 연예관계자들은 비와 일하기 위해 거액의 돈을 베팅자금으로 주었고 비 또한 대수롭지 않게 받아썼다 고 설명했다.

실제로 월드투어를 주관했던 관계자가 외환관리법 위반으로 벌금 1,000만원에 약식기소된 사실이 있다.

A씨의 증언은 앤드류 김의 주장과도 비슷하다. 그는 '비는 심각한 도박습관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에게 빌린 15만 달러를 갚지 않는다고'  비를 고소했다.

비는 수차례에 걸친 거액의 도박의혹으로 인해 도덕성에 상처를 입었을 뿐만 아니라. 도박설이 사실로 입증되면 현금이 아닌 칩을 받아 사용을 했더라도 외국환관리법에 위반된다.

따라서 비의 도박혐의는 수사기관의 사건대상이 될 수도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도박현장을 목격한 증인이 있을시 수사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도박중독의 의혹에 휩싸여 이미지 추락과 도덕성 상실의 위기에 놓인 비에게 속속 도박현장에 있었다는 관계자들이 나타나면서 사면초가에 빠진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