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 free?' 국회의원 허태열 죽이기
'Sex free?' 국회의원 허태열 죽이기
  • 왕수민 기자
  • 승인 2010.11.05 10:3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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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적인 왜곡 보도,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발언이었을뿐

지난 3일 한나라당 허태열 의원은 국회 '경제정책포럼'에 참석한 자리에서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섹스 프리' 지역을 만들어야 한다 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 한나라당 허태열 의원(출처 허태열의원 홈페이지)
허 의원은 "섹스 프리하고 카지노 프리한 금기 없는 특수지역을 만들어 중국과 일본 15억명의 인구를 끌어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에 여러 언론은 '섹스 프리' 발언만을 부각해 보도했고 4일 민주당 조배숙 의원은 4일 개인 성명을 내고 "과거 60~70년대 일본 관광객을 겨냥했던 `기생관광'은 50년이 지난 지금도 치욕의 대한민국으로 기록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며 "허 의원의 발언은 기생관광을 부활시키고 국가적인 차원에서 유치하자는 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허태열 의원은 "그렇지 않아도 회의 당시 발언에 대해 왜곡 보도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 현장에서 바로 발언 취지를 정확하게 부연 해명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해 당시 회의에 참석했던 모든 의원들과 행사관계자, 그리고 기자 분들께서도 이해를 하셨다 유독 특정 기자만이 이를 왜곡해서 보도한 것은 악의적인 처사" 라고 밝혔다.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한국 경제의 미래와 지속성장을 걱정하는 과정에서 한 본인의 발언이 혹여 진의와는 다르게 과장,왜곡 보도된 발언내용에 대해 오해가 없으시기를 바라는 바'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