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김종욱 찾기> 공연계 최초 서울 2개관 동시 운영
뮤지컬 <김종욱 찾기> 공연계 최초 서울 2개관 동시 운영
  • 성열한 기자
  • 승인 2010.11.0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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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강남-대학로에서 ‘김종욱’을 찾으세요

[서울문화투데이=성열한 기자] 대학로 터줏대감 뮤지컬 <김종욱 찾기>가 강남에 진출한다!

지난 2006년부터 대학로 예술마당 1관에서 오픈런으로 공연 중인 뮤지컬 <김종욱 찾기>가 탄생 5년 만에 삼성역에 위치한 KT&G 상상아트홀에서 공연하며 강남을 진출했다.

강남에서도 만나게 된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대학로 공연과는 전혀 다른 캐스팅과 더욱 커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쓰릴미>에서 다시 <김종욱 찾기>로 돌아온 조강현, 새로운 ‘김종욱’의 이창용, 대학로 무대에서 뜨거운 지지를 받았던 멀티맨 임기홍의 합류와 범상치 않은 기대주 김동현, 뮤지컬 최고의 여배우로 손꼽히는 방진의,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의 풋풋한 매력녀 정운선이 강남 공연을 책임진다.

뿐만 아니라 대학로 예술마당 1관(240석)보다 커진 KT&G 상상아트홀(340석)에서 좀더 넓어지고 새로워진 무대를 만날 수 있다.

▲뮤지컬 <김동욱 찾기>의 강남 공연 출연진들

뮤지컬 <김종욱 찾기> 제작사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탄생 5주년을 맞은 뮤지컬 <김종욱 찾기>가 올해 최고의 수익을 기록했다.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국내 뮤지컬 사상 최초로 서울 2개관을 동시에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더블 캐스팅으로 대학로-강남 공연을 동시 운영했던 기존 형식에서 탈피, 전혀 다른 공연팀을 새롭게 꾸려서 서울 2개관을 동시에 운영하게 된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뮤지컬 흥행에 따른 OSMU(One Source Multi Use)가 연이어 선보일 전망이다. 이번 달에는 소설 ‘김종욱 찾기’가 출간되며, 다음 달에는 공유, 임수정 주연의 영화 <김종욱 찾기>가 개봉 된다. 끝없는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다양한 시도로 창작 뮤지컬 역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로 <김종욱 찾기>는 홍희원, 윤현민, 임강희, 손미영, 최대훈, 정문성 캐스팅으로 대학로 예술마당 1관에서 오픈런으로 공연중이며, 강남 <김종욱 찾기>는 이창용, 조강현, 방진의, 정운선, 임기홍, 김동현 캐스팅으로 KT&G 상상아트홀에서 오는 16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