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오지 어린이 초청 영상미디어 체험캠프 개최
한콘진, 오지 어린이 초청 영상미디어 체험캠프 개최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11.1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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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인 사고를 위해 디지털 영상콘텐츠 관련 다양한 체험 기회 제공

[서울문화투데이=박기훈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 이하 한콘진)은 지난 8일 산간 오지의 초등학교 어린이 30명을 초청해 ‘영상미디어 체험캠프’를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후원한 이번 캠프는 문화체험 기회가 부족한 오지 어린이들에게 영상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11일까지 사흘간 계속됐다.

▲카메라 사용법을 배우는 어린이들(좌), 어린이 영상 미디어 체험 캠프 기념촬영(우)

캠프 첫날 강원도 영월에서 출발한 어린이들과 선생님들은 첫날인 8일 한콘진 아카데미에서 집결해 방송 제작시설 체험을 시작으로 4일간의 캠프에 돌입했다.

캠프 참가 어린이들은 문화콘텐츠 시설 견학을 통해 디지털 신기술을 직접 경험했으며, HDV 카메라를 이용한 촬영실습 및 국회를 비롯한 서울 곳곳에서 촬영한 영상을 편집하는 등 영상미디어 제작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했다.

둘째날인 9일 오후에는 이재웅 한콘진 원장이 한콘진 콘텐츠홀에서 어린이들과 만나 “미래의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캠프에 참여한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마지막 날에는 캠프 기간에 어린이들이 직접 촬영·편집한 영상작품 시사회가 열렸으며, 이를 통해 디지털 영상 콘텐츠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더하고 미래 영상콘텐츠 실무인재로서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조장근 청령초등학교 6학년 학생은 “캠프에 참여하기 전날 밤에 떨려서 잠을 못 잤다”며 “영상콘텐츠 제작 체험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이 무척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앞으로 공부도 열심히 하고 콘텐츠 제작에 대한 많은 경험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웅 원장은 이번 행사와 관련해 “창조적인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이 중요하다. 이번 캠프가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창의적인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도 더 좋은 프로그램과 지원 사업으로 노력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