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는 뮤지션들의 ‘달려라 자전거’(Bike Fest vol.5)
자전거 타는 뮤지션들의 ‘달려라 자전거’(Bike Fest vol.5)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11.1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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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인디밴드 <오메가쓰리>, <와이낫>, <우크렐레 피크닉> 등 출연

[서울문화투데이=박기훈 기자] 올바른 자전거 문화를 알리기 위해 2007년 시작됐던 ‘달려라 자전거’ 콘서트 시리즈가 우리 곁을 다시 찾아온다.

‘달려라 자전거’ 시리즈는 2007년 당시 뮤지션들이 자전거 타는 모습을 보여주고, 개인의 자전거를 소개하면서 새로운 자전거 문화 만들기에 앞장서며 큰 호응을 얻었던 공연이다. 올해 2010년에는 자전거붐 시대를 맞이해 자전거가 주는 순수한 즐거움에 대해 알리고자 다시 기획됐다.

‘달려라 자전거’의 연출자인 윤준호(델리스파이스, 오메가쓰리 베이시스트)는 “모두들 자전거를 타자고 말은 많이 하지만 왜 타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얘기해 보라면 좀 막막헤한다”며 “이제는 '즐기는 자전거'의 시대다. 도심의 생활 속에서 만나는 작은 기쁨, 교외 국도변에서 느끼는 짜릿한 쾌감, 정을 나누는 사람들과 함께 달리는 행복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본 공연의 기획의도를 밝혔다.

공연은 매주 함께 라이딩을 즐기는 인디밴드 <오메가쓰리>, <와이낫>, <우크렐레 피크닉>의 라이브 공연과 함께 자전거 타는 모습을 담은 영상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각 밴드의 멤버들이 조합된 프로젝트 밴드의 특별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무대와 무대 밖을 넘나들며 새로운 공연을 보여 줄 이번 공연을 위해 상상마당 라이브홀은 자전거를 타고 온 관객들을 위해 5,000원 할인이벤트와 함께 자전거 보관소를 별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입장하는 모든 관객들에게는 갓 구운 소세지를 나눠주는 등 자전거 축제다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될 달려라 자전거 공연은 오는 21일 저녁 6시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진행되며, 티켓가격은 20,000원(현장구매시 25,000원)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상상마당 홈페이지 (www.sangsangmadang.com)를 참조하거나 전화(02-330-621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