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이기동 체육관> 김수로, 강성진 캐스팅!
연극 <이기동 체육관> 김수로, 강성진 캐스팅!
  • 현창섭 기자
  • 승인 2010.11.1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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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연기는 물론, 리얼권투연기아 진한 내면 연기까지...

[서울문화투데이=현창섭 기자] 실제 권투 경기를 보는 듯한 리얼한 연기와 권투를 통해 배우는 인생이야기로 초연 때 부터 대학로에서 관심을 모았던 연극 <이기동 체육관>이 2011년 세 번째 막을 올린다.

 특히 이번 공연은 연기파 배우 김수로와 강성진이 전격캐스팅 돼 TV나 영화가 아닌 연극무대에서 이들의 생생한 연기를 볼 수 있게 됐다.

연극 <이기동 체육관>은 어느 날 갑자기 권투를 하고 싶다며 체육관을 찾아온 엉뚱한 '청년 이기동'과 어릴 적부터 그의 영웅으로, 지금은 권투뿐만 아니라 인생 모두를 포기해 버린 '관장 이기동'이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감동 드라마다.

배우 김수로는 2009년초연공연과 지난 4월 공연을 모두 본 후 이야기의 진정성과  리얼하고 역동적인 무대에 반해 전격 출연을 결정, 지난 10월 부터 트레이닝에 드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로가 연기 하게 될 주인공 이기동은 겉으로 보기에는 어리버리하지만 권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어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엉뚱한 매력의 캐릭터로 김수로의 맛깔나는 연기가 더해져 2011년 새로운 이기동이 탄생할것으로 주목됀다.

한편 빼놓을수 없는 캐릭터, 만년대리 서봉수역는  영화 '주유소습격사건' 등 많은 영화에서 조연으로 개성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 강성진이 맡는다.  일명 ‘얼음주먹’이라고 불리는 체육관의 군기반장으로 반복되는 월급쟁이 생활에 답답함을 느껴 입관한 코믹 캐릭터로  이기동 체육관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캐릭터다.

더불어 기존에 많이 보여 주었던 두 배우의 코믹한 연기는 물론, 리얼한 권투연기와 진한 내면연기 까지 선 보여 극의 풍성함을 더한다.

연극<이기동 체육관>은 오는 12월 31일부터 내년초까지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며 공식 트위터(http://twitter.com/playleekidong)에는 배우 김수로와 강성진의 권투 연습장면이 수시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 배우 김수로의 트위터(http://twitter.com/#!/KimSooro)로도 이기동 체육관을 미리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