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투데이=박기훈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오는 27일 강북 청소년수련관 소극장에서 강북구 공부방협의회 문화제인 ‘모두 모여 즐기자!! 모락모락(募樂募樂)’을 개최한다.
강북구 관내 17곳 공부방협의회가 하나 되어 준비한 이번 축제는 저소득가정 및 결손가정 아동들의 보호와 교육 등을 담당하고 있는 관내 지역아동센터에서 지난 1년 동안의 활동성과를 외부에 알리는 자리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모두 모여 즐기자!! 모락모락(募樂募樂)’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청소년 및 학부모, 교사, 관련단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여해 아이들이 펼치는 다채로운 공연을 함께 즐기며 흥겨운 시간을 가진다.
행사는 ‘난다 방과 후 아카데미’ 졸업생 댄스팀이 준비한 오프닝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한마당이 펼쳐진다. 이어 사랑의 공부방에서 준비한 ‘합주공연’, 비타민 지역아동센터의 ‘오카리아 연주’, 하늘씨앗 지역아동센터의 ‘영남사물놀이’, 난나 방과 후 아카데미의 ‘댄스공연’, 마을 속 작은 학교의 ‘밴드공연’ 등 각 지역아동센터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재능과 실력을 선보인다.
공연 후에는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 북한산 우이령길을 오르며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지는 것을 끝으로 모든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행사를 준비한 강북구 공부방협의회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난 1년간 열심히 공부하고, 오늘 멋진 무대를 마련해준 아이들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축제가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주는 계기가 됨은 물론 저소득가정 아이들의 방과 후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