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투데이=왕수민 인턴기자] 카라가 일본방송에서 우리 고유의 음식을 일본식으로 표현해 물의를 빚고 있다.

카라의 한승연(22)은 지난달 30일 일본 NTV ‘식신 보이즈 오이시’에서 김치를 일본식 표현인 ‘기무치’로 말했고, 다른 멤버는 김밥을 일본식 표현인 ‘노리마키’로, 불고기를 ‘야키니쿠’로 표현했다. ‘식신 보이즈 오이시’는 이날 방송에서 한국 음식을 소개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실망을 감추지 못하며 "우리 고유의 명칭을 굳이 일본식으로 표현할 필요가 있었나?" "기본적인 소양을 쌓고 해외진출을 했으면 좋겠다." 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다른 한편에선 "기무치 라고 해도 김치가 우리나라 음식인거 모르는 사람 없는데 별 것도 아닌데에 쓸데없는 짓." 이라고 대응했다. 이에 분노한 네티즌은 분노하며 "독도도 우리나라 땅인거 모르는사람 없으니깐 일본에 가서 다케시마라고 해도 쉴드 쳐줘라!" "97년 특허 분쟁이후 되찾은 김치 명칭을 이렇게 오용 해서는 안된다." 고 분노했다.

한국음식에 대한 논란은 이것뿐이 아니다. 배우 정우성과, 소녀시대 제시카도 '기무치찌개' '야키니쿠' 발언으로 곤욕을 치렀다.

카라는 최근 발표한 '걸즈토크'가 오리콘 주간차트 2위에 오르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왕수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