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9회 ‘서울시 문화상’ 시상식 열려
제 59회 ‘서울시 문화상’ 시상식 열려
  • 주영빈 기자
  • 승인 2010.12.1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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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문화계 인사 13명 수상과 수상소감 밝혀

[서울문화투데이=주영빈 기자] 10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 59회 ‘서울시 문화상’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문화상’ 수상자 13명과 문화계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오 시장이 각 분야의 13명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메달을 수여했다.

▲ 최진호 석좌교수가 수상을 하고 있다

첫 번째 수상자로 자연과학분야에 최진호 석좌교수(이화여대)가 수상했다. 최 교수는 “자연과학분야에 대표로 수상했다고 생각하며 과학기술분야에 애쓰라는 것으로 알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김재홍 교수가 수상하고 있다

이어 문학분야에 김재홍 교수(경희대)가 수상했다. 김 교수도 “감사한다. 존경하는 만해 한용운 시인의 시를 수상 소감 대신 낭독하겠다”며 '알고싶어요'를 낭독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 이재숙 교수가 수상하고 있다

국악분야에서는 이재숙 교수(한양대)가 수상했다. 그는 “시장님을 비롯해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문학상' 수상자들이 한자리 모였다

▲ 남상만 회장이 수상을 하고 있다

남상만 서울특별시관광협회 회장도 “서울에 관광안내소를 도입하고 호스피탤리티 교육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관광 부문에서 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수상을 하게 됐다”며 “친절한 도시 서울을 만들며 또 한국의 호스피탤리티 마인드를 확대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연극분야에는 박계배 이사장, 미술분야 김종하, 서양음악분야 이건용 교수, 대중예술분야 최하원 고문, 언론분야 박정찬 대표이사, 문화재분야 주남철 교수, 무용분야 채상묵 부이사장, 체육분야 김영환 교수, 문화산업 분야 김인규 위원장, 관광분야 남상만 회장 총 13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 오세훈 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오세훈 시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특별시 문화상은 문화예술에서 가장 영예로운 상이며 오늘 수상하신 분들은 현대시박물관을 생성하신 분도 계시고 한류 산업 확산과 문화산업에 기여하신 분들이 계시는데 이 분들은 인정받는 서울을 만들기 위한 노력하신 분들이다”고 치하했다.

오 시장은 또 “21세기는 매력산업 소프트파워가 중요한데 서울시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문화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해 왔고 문화 관계자분들은 양적 질적으로 창작에 전념 투자해 왔다”며 “세계 디자인 수도 2010, 유네스코 디자인 창의 도시 등은 서울의 문화 발전의 노력”이라고 거듭 치하했다.  

이어 “서울은 도시경쟁력 순위 탑(top) 5위 목표로 문화예술 분야에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세계적 서울이 될거라 믿고 수상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기념촬영 등을 끝으로 마무리 됐으며  가야금 연주 등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