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화문로, '역사문화가치 회복 심포지엄' 개최
돈화문로, '역사문화가치 회복 심포지엄' 개최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3.3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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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보존에 대한 공감대 마련, 구체적 대안 제시

'돈화문로의 역사문화적 가치회복을 위한 심포지엄'이 오는 31일 서울역사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서울시와 (사)한국도시설계학회가 공동개최하는 이번 심포지움은 조선시대 옛길의 조직을 원형보존하고 있는 돈화문로 일대의 역사문화적 가치회복에 대한 공감대를 마련하고 그에 따른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려는 취지로 열린다.

돈화문로는 세종로와 더불어 양대 정궁(경복궁, 창덕궁)과 종로를 연결하는 중요한 도로다. 현재까지 도로의 폭, 형태, 피맛길 등 도시조직 원형이 그대로 남아있는 유일한 지역으로서 역사문화 축으로 복원이 요구된다.

또 돈화문로는 서울이 역사도시임을 증거해 줄 수 있는 중요한 근거가 되는 장소로서 추후 서울 4대문 안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시 매우 중요한 판단기준이다. 주최측은 심포지움에서 문제제기와 대안제시를 통해 공론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심포지움에서 주요로 논의될 사항으로는 '역사도시 서울의 정체성 : 서울을 만든 독특한 계획 철학', '돈화문로의 형성과 변천, 돈화문로의 역사문화적 가치', '돈화문로와 주변지역의 도시생활사 : 왕의 길과 그 주변', '돈화문로와 관련된 도시계획 프로젝트들','돈화문로의 복원, 보전 및 관리방안'이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