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춤비평가협, 2010 몬도가네상 및 베스트6 선정
한국춤비평가협, 2010 몬도가네상 및 베스트6 선정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0.12.1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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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ㆍ김복희 무용협회이사장 선정,무용계발전 저해 초래한 공로(?)

[서울문화투데이 현창섭 기자] 한국춤비평가협회(공동대표:이순열,채희완,이병옥,김태원,이종호,김채현,장광열)는 12월 13일, 2010 한국 춤비평가상 및 몬도가네상 수상자와 2010년에 공연된 무용 작품 ㆍ베스트 6를 선정, 발표했다.

한국춤비평가협회는 공동 대표 7인을 포함 이애순, 이만주, 김영희, 이지현, 서정록 등 70대에서 30대에 이르는 현장 비평가 및 무용이론가 12인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품상 에는 <롱(弄)-효명세자를 위한 샤콘느> (안무 강미리), 연기상 에는 이인수 (LDP 무용단 무용수) 특별상 에는 정재연구회(예술감독 김영숙)가 수상했다.
특히 김선희(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 2010 바르나 국제 발레 콩쿠르에서 금상 4명, 은상 2명 등 세계 무용 콩쿠르를 통털어 전례가 없는 한국인 무용수 6명 입상이라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지난 15년 동안 유능한 발레 무용수 양성에 정진, 발레 교육자로서 한국 발레 발전에 공헌했다.

한편 2010 몬도가네(Mondo Cane) 상 공동수상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김복희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 이사장이수상했다.

몬도가네 상(Mondo Cane Award)은 한국춤비평가협회가 2010년 처음 제정한 상으로 한국 무용계 발전을 위한 명목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는 그 발전을 크게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한 사업이나 인물을 수상자로 선정한다.

상의 명칭은 1963년 이탈리아 영화감독 야코페티 등이 만든 다큐멘타리 영화 ‘몬도 가네(Mondo Cane)’에서 따왔다. 몬도 가네(Mondo Cane)라는 말은‘개 같은 세상’이라는 뜻으로 이 다큐멘타리 영화는 세계의 기괴한 풍속을 담고 있다. 이 영화 개방 이후 한국에선 엽기적이고 부조리한 광경이나 사건을 풍자할 때‘몬도 가네 같다’는 비유를 많이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