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래마을 얼짱’ 김제동, ‘삼짱 교수’ 유혜숙과 춤바람
‘서래마을 얼짱’ 김제동, ‘삼짱 교수’ 유혜숙과 춤바람
  • 송아라 기자
  • 승인 2010.12.1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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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7일간의 기적 방영…유혜숙 ‘국가대표 유니폼’ 기증

[서울문화투데이= 송아라 기자] 산악 매니아 김제동이 춤바람이 났다? 지난 17일 저녁 6시30분에 방영된 MBC ‘7일간의 기적’에서 김제동은 ‘삼짱 교수’ 유혜숙에게 라틴 댄스를 전수받았다.

MC인 그와 촬영팀은 유혜숙이 무용예술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서울종합예술학교에서, 연예인들의 기증품을 물물 교환하는 ‘장판 도사’를 진행했다. 이날 김제동은 지석진의 안경, 하하의 패딩조끼, 에프터스쿨 리지의 운동화를 들고 방문해, 개그MC예술학부 박준형 교수(개그맨)와 학생들을 만나 여러 가지 물건을 기증받았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댄스스포츠 라틴 5종목 동메달리스트인 유혜숙은 얼짱, 몸짱, 춤짱이란 뜻의 ‘삼짱 교수’로 소문이 자자하다. 이날 방송에서는 화려한 경기복이 아닌 수수한 검정 투피스를 입은 단아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라틴 댄스를 배우기 위해 유혜숙과 마주 본 김제동은 홍당무처럼 얼굴이 붉어져 놀림을 받기도 했다. 김제동은 “방송 6개월 만에 가장 좋은 아이템”이라며 “라틴댄스는 예쁘다기 보다 아름답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유 교수는 이날 아시안게임 당시 메달 수여식에서 입었던 국가대표 단복을 기증하며 “12년 넘게 땀과 결실이 담겨있는 소중한 물건으로 다른 이에게 행운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