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왕 김탁구, 동이, 자이언트 유쾌한 상 잔치!
제빵왕 김탁구, 동이, 자이언트 유쾌한 상 잔치!
  • 이은진 기자
  • 승인 2010.12.2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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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시청률 기록한 '제빵왕 김탁구' 대통령 표창 비롯해 수상

[서울문화투데이= 이은진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콘텐츠와 제작자, 콘텐츠 해외진출 유공자 등을 발굴해 시상하는 ‘2010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 주관으로 오늘 20일 오후 4시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다.

올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제빵왕 김탁구’는 7~80년대 경제부흥기 속에서 역경을 딛고 기업 활동에 전념하는 사람들의 고난과 역경을 그린 드라마다. ‘동물의 건축술’은 동물의 건축술을 과학적 관점에서 보여줌으로써 자연다큐의 범위와 지평을 넓힌 다큐멘터리다.

▲올해 최고의 시청률 기록한 '제빵왕 김탁구'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에는 드라마부문 3작품, 예능 1작품, 다큐 1작품이 수상한다. 17세기 민초들의 생생한 삶을 사실적으로 추구하면서 우리 전래 속담과 표현을 번뜩이는 해학과 위트로 묘사한 드라마 ‘추노’, 영조의 생모로 유명한 숙빈 최씨의 일대기를 다룬 드라마 ‘동이’, 6~70년대 개발 성장기, 80년대 격동의 민주화시기를 지나며 도시개발이 한창인 강남을 무대로 세 남매의 성장을 그린 드라마 ‘자이언트’가 드라마 부문 작품상을 수상한다.

예능부문에는 엔터테인먼트에 감동까지 선사한 ‘남자의 자격-남자 그리고 하모니’가, 다큐멘터리부문에는 아마존 지역을 밀도 있게 취재하여 점차 소수화 되어가는 원시부족에 대한 생활과 문화를 보여준 ‘아마존의 눈물’이 수상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재웅 원장은 “한 해 동안 대한민국을 빛낸 콘텐츠를 시상함으로써, 우리의 콘텐츠를 세계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 한해 방송영상은 한류 2.0시대를 질적으로 그리고 양적으로 풍성하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