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정기를 받아 한해를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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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의 기자
  • 승인 2010.12.2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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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북한산 시단봉에서 해맞이 행사 개최

[서울문화투데이=김창의 기자] 신묘년 새해를 맞아 서울의 진산(鎭山) 북한산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 2010년 1월 1일 북한산에서 일출을 맞는 시민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오는 2011년 1월 1일 북한산 시단봉에서 '2011년 북한산 해맞이 행사'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시단봉은 북한산 대동문과 동장대 사이에 위치한 해발 610m의 봉우리로, 아카데미하우스, 백련사, 우이동 등에서 대동문 방향으로 올라오면 되며, 아카데미하우스 기준으로 40분 ~ 1시간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행사는 일출시간에 맞춰 전 참석자가 함께하는 카운트다운과 만세합창, 새해인사와 덕담을 나누는 화합의 장, 순으로 진행되며 이날 일출시간은 7시47분으로 예정 돼 있다.

▲ 북한산을 찾은 등산객들이 새해를 맞이하는 힘찬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신묘년 첫 해를 보며 한해의 평안과 구민 화합을 기원하는 자리로, 특히 북한산은 백두산, 금강산, 묘향산, 지리산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산인 오악(五嶽) 중 하나로 조선시대 나라의 제례터이자 서울의 진산(鎭山)으로 신성시되던 곳이라 그 의미를 더한다.

강북구청 구인회 자치행정과장은 “차타고 멀리 나가실 필요없이 서울에서도 멋진 해맞이를 즐기실 수 있다”며“신묘년 첫 날 북한산 시단봉에 오셔서 가족의 평안과 한 해 안녕을 빌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