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펴면 살고, 굽히면 죽는다.’
‘몸을 펴면 살고, 굽히면 죽는다.’
  • 이은진 기자
  • 승인 2010.12.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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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침법’과 ‘골반교정’의 명의, 김규만 한의학 박사 강연회 열려

[서울문화투데이= 이은진 기자] 오는 26일, 오후 5시에 광화문 교보문고 종로점 ‘배움’ 강당에서는, 독특한 올리브 운동법(Allive for All)을 소개한다. 그럼 올리브 운동법이 뭘까? 이 운동의 핵심은 몸의 중심인 골반을 똑바로 해야 하는 것이다. 곧 ‘상체가 부채처럼 활짝’ 펴지고 오장육부도 활짝 펴져야 한다.  

▲김규만 박사 책 사인회 할때 모습.

이번에 교보문고에서 소개할 올리브 운동법은 호흡법부터 자세, 워킹, 진돗개운동, 기본자세, 세속오계, 깍지 뒤로 누르기, 좌선자세 등 체계적인 순서로 돼 있다. 아주 쉽고 효과적이어서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운동이다. 기본자세(세속오계)는 ‘엉덩이-볼록, 배-훌쭉, 가슴-활짝, 고개-삼삼(33°), 이빨-꽉꽉’이다. 이 자세를 바탕으로 운동하면 몸 안에 불법체류하고 있는 노폐물, 비계, 종양도 쭉쭉 빠지고 각종 잡병과 <성인병, 만성병, 암>에 절대 안 걸리게 된다.

재미 있는 것은 그의 운동법 만이 아니다. 김규만 원장은 만행(萬行)과 만행(蠻行)으로 얼룩진 현역 한의사다. 이 운동의 핵심이 “몸을 펴면 살고, 굽히면 죽는다.”는 것처럼, 그는 삶에서도 가혹하게 심신(心身)을 도야(陶冶)한다. 

대학원에서 티베트의학(Tibetan Medicine)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한국문인》에서 시인으로 등단했다. 현재 다수 매체에 연재와 기고를 하면서, 현재 국악방송 “건강생활 웰빙세상”에 생방송으로 고정출연하고 있다. 굿모닝한의원 원장인 그는 독창적인 ‘소문침법’과 골반을 인체의 핵심으로 본다. 모든 틀어진 관절을 ‘차고 치며 맞추는 폭력’을 통해서 진료에 임하고 있다.

▲김규만 박사의 저서, MTB(산악자전거)를 타고 티베트 고원과 중국을 들여다 본 자전적 인문학적 에세이(essay)

 

이런 일반적인 이력외에, 그만의 독특한 삶의 방식이 있다. <동국산악회>회원으로 1988년 에귀디미디와 훼른리 리지, 1991년 동계에베레스트를 등반했다. 1993년에는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 초대 단장으로 지구촌 국내외 오지 의료봉사에 수차 참석했다.

또 1984년부터 Yacht와 Wind-surfing을 시작 2007년 700Yacht Club Opening day Races 1위, 최근 독도왕복 요트세일링, 마라톤ㆍ100km 울트라마라톤ㆍ산악울트라마라톤ㆍ트라이애슬론, 슈퍼맨ㆍ아이언맨 대회 등 완주의 경이적인 기록은 셀 수 없이 많다.

1986년엔 MTB와 인연을 맺은 이래 인도북부 라다크 MTB순환, 티베트 MTB 횡단, 카라코람하이웨이 MTB종단, 타클라마칸사막 MTB 종단 등 그는 다양한 상황에서 극한의 체험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다.

이런 저자의 행동은 만행(萬行)일까 만행(蠻行)일까?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 또 김규만 박사가 누군지 궁금한 사람은 오는 26일 교보문고 종로로 오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