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청, 구민과 소통을 위해 '희망나무' 운영
강북구청, 구민과 소통을 위해 '희망나무' 운영
  • 주영빈 기자
  • 승인 2010.12.2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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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나무' 구민의 구정참여방법 확대를 통한 열린 행정, 소통 행정 구현을 위해 마련

[서울문화투데이=주영빈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22일부터 내년 2월9일까지 강북희망나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 희망나무

이번 정책은 구민의 구정참여방법 확대를 통한 열린 행정, 소통 행정 구현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에 따라 구청 방문 민원인들이 소망엽서를 통해 손쉽게 구정에 참여할 수 있고 구는 다양한 계층의 정책제안 창구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희망나무는 2m 높이에 엽서를 매달 수 있는 형태로 제작, 민원인 출입이 많은 구청 본관 1층 현관로비에 설치된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소망엽서에 쓰고 싶은 내용을 적어 희망나무에 매달면 된다. 제안 내용은 단순한 새해소망부터 구정 관련 건의 및 제안 사항 등 어떤 내용이든 가능하다. 소망엽서는 본관 1층 안내데스크나 각 부서에 비치돼 있다.

구는 접수된 엽서의 내용을 검토, 구 정책에 반영하는 한편 건의 및 제안사항에 대해 E-mail이나 우편으로 답변을 해준다는 계획이다.

한편 운영 첫날인 22일 11시엔 박겸수 강북구청장을 비롯해 5급이상 간부, 희망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 행사가 열렸다.

이밖에도 구는 구민과의 소통을 위해 매일 오후 2시~4시까지 구청장실을 열고 원하는 구민 누구나 구청장을 만나 대화할 수 있는 열린 구청장실을 운영하고 있다.

박겸수 구청장은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열린 행정은 저의 다짐이자 구민과의 약속”이라며 “희망나무에 열린 구민들의 소망을 구정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다양한 정책을 통해 구민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