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kbs연예대상에서 '남자의 자격'이경규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경규는 수상 소감을 통해 "상은 운이 있어야 한다"며 의외의 수상을 한 것에 대한 소감을 대신했다.

그는 이어 "팀의 어려움도 있었지만 잘 해왔고, 이번 상은 이제까지 받은 상 중  가장 값어치 있는 상이라 생각한다.팬클럽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30년, 앞으로 30년'말을 늘 새기며 눈내리는 길을 먼저 걸어가는 선배로서 후배들이 한 발씩 잘 걸어올 수 있도록 무소의 뿔처럼 가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편찮으신 아버지께 이상을 보약으로 바치겠다"고 말해 진한 효심을 드러내기도 해 잠시 장내를 숙연하게 만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