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2011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 이은진 기자
  • 승인 2010.12.2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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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극의 작품성, 지평 확대…세계적인 축제로 도약

[서울문화투데이=이은진 기자]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는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주최하는 공연예술축제로, ‘음악극’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개념의 축제다. 2002년 시작된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는 세계 우수 축제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작품성과 음악극의 지평을 확대하는 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를 상징하는 포스터

음악극(Music Theatre)이란, 연극, 뮤지컬, 오페라, 멀티미디어 공연, 한국형 창작극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에서 음악 또는 사운드가 극 전개와 이해 상, 필수불가결한 창작 요소로 쓰인 모든 극을 포함한다.

이번 축제는 프랑스, 러시아, 미국, 호주, 이스라엘 등 6개국에서 초청되는 80여개의 공식초청작, 통나무집 모닝콘서트, 찾아가는 축제 등의 다양한 프린지프로그램, 국제 심포지엄, 전시회 등으로 구성된다.

▲개막작 “Not By Bread Alone”

또한 지금까지 초청된 적 없는 국가의 음악극을 발굴해 소개하고 이를 통해 세계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심포지엄과 관객들과 소통하는 ‘문화예술체험프로그램’, 노인들을 위한 ‘체험워크숍’, 시민들이 참여하는 ‘나도 예술가’, ‘예술, 관객에게 말을 걸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개막작품으로는 이스라엘의 시각, 청각 장애인 배우로 구성된 세계 유일의 프로페셔널 장애극단 Nalaga'at 의 <Not By Bread Alone>이라는 작품을 초청한다.

▲개막작 “Not By Bread Alone” 공연중인 모습

오는 5월 10일부터 28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및 의정부 시내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최진용 집행위원장(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 겸직)이 준비했다.

그는 “그동안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는 의정부예술의전당 뿐 아니라 의정부 문화예술의 위상을 높인 대표적인 축제로 그 역할을 다해왔다” 며 “10회를 맞은 음악극 축제는 앞으로 세계 우수 축제와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음악극의 작품성과 지평을 확대하여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