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수 국민참여당 경남도당 위원장, 출마 기자회견 가져
이봉수 국민참여당 경남도당 위원장, 출마 기자회견 가져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0.12.27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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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세상이 사람사는 세상다울 수 있도록 이 한 몸을 바치고자 한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홍경찬 기자]국민참여당 이봉수 경남도당위원장이 27일 오전 11시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오는 4월27일 치러지는 김해을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 이봉수 국민참여당 경남도위원장이 오는 4월에 개최되는 국회의원 김해을 보궐선거에 출마 기자회견을 유시민 참여정책연구원장이 함께 한 가운데 27일 가졌다.
 이날 출마기자회견에는 유시민 참여정책연구원장과 이병완 현 광주 서구 기초의원, 천호선 전 참여당 창당준비위원장, 노사모, 시민광장 회원 도·시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봉수 위원장은 "지난 6·2 지방선거 야권단일화 후보경선에서 김맹곤 현 시장에게 아쉽게 양보를 했다"며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과 천암함 및 연평도 사태에서 드러난 안보무능 등을 비판하며 이번 선거를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못 이룬 사람 사는 세상의 꿈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역설했다.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어 나갈 계획이다. 고향사랑, 약자를 위한 것, 국민의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지방정치를 잘 아는 사람이 출마를 하게 됐다고 생각한다. 내년 4·27 당선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하겠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유시민 참여정책연구원장은 또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서 야권단일 후보 논의제안도 표명했다.

 유시민 참여정책연구원장은 "내년 4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이명박 정권을 종식시키고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또 한 번의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한다는 국민들의 소망이 실현될 수 있다는 것을 이곳 김해시에서 입증해 주는 것이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서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내년 1월8일 오후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밥 잘먹어서 장가든 남자'의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내년 4월에 치뤄지는 보궐선거에 자천타천으로 손학규 민주당 대표,김태호 전 경남도지사가 거론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