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연예술, 세계의 중심으로 뻗어나가다!
한국 공연예술, 세계의 중심으로 뻗어나가다!
  • 최재영 인턴기자
  • 승인 2010.12.2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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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애순무용단>의 <불쌍>, <판소리만들기자>의 <사천가> 각각 내년 1월 뉴욕 쇼케이스

[서울문화투데이=최재영 인턴기자] 한국의 공연예술이 내년 1월 세계의 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 <사천가> 공연 장면

1월의 뉴욕은 3,500여 명의 공연관계자가 집합하는 APAP 컨퍼런스를 비롯해 전 세계 공연 예술계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는 곳이다. <안애순무용단>은 7일과 8일 재팬 소사이어티에서, <판소리만들기자>는 10일과 11일 마틴 시걸 연극센터에서 각각 <불쌍>과 <사천가>를 공연한다.

<안애순무용단>은 1983년 설립 이래 꾸준히 해외초청을 받고 있는 현대무용단체다. 안애순(현 한국공연예술센터 무용예술감독)은 <옥스포드 무용사전>에 등재된 무용가로 1998년 바뇰레 국제안무대회 그랑프리를 수상하기도 했다. <불쌍>은 종교적 상징인 불상이 팝아트 조각으로 인테리어에 사용되는 것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으로, 서울세계무용축제 이종호 예술감독은 혼종된 정체성에 대한 본격적 성찰을 시도했다고 평가했다.

<판소리만들기자>의 <사천가>는 브레히트의 <사천의 선인>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판소리 작품이다. 2009년 서울아트마켓 PAMS Choice에 선정되었고 2010년에는 콘탁국제연극제에서 최고여배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박용재)에서 후원하는 LDP 무용단도 2011년 미국의 주요 무용축제인 화이트 버드 댄스 페스티벌(White Bird Dance Festival)과 제이콥스 필로 댄스 페스티벌(Jacob's Pillow Dance Festival)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