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정형돈 '깨알같은 패션'
유재석, 정형돈 '깨알같은 패션'
  • 이상정 인턴기자
  • 승인 2010.12.3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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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꽝스러운 복장으로 눈길 끌어

[서울문화투데이=이상정 인턴기자] 유재석과 정형돈은 2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2010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 우스꽝스러운 의상과 분장을 하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이 과장된 분장과 독특한 의상을 하고 등장한 이유는 출연중인 MBC 예능 <무한도전>을 통해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

두 사람은 지난 9월 방송된 '다같이 돌자 서울 한바퀴-빙고 특집'에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입었던 벌칙 의상으로 연예대상에 참석하겠다고 약속했다. 올해 마지막을 정리하는 시상식인 만큼 약속 이행이 과연 지켜질지 관심이 쏟아졌지만 두 사람은 약속을 잊지 않고 그대로 실천했다.

한편, 유재석도 자신의 독특한 모습에 놀라기는 마찬가지. 방송용 모니터를 보고 깜짝 놀라는 모습으로 방청객과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유재석은 함께 시상자로 나선 당구 국가대표 차유람 선수에게 양해를 구하면서도 "재미있어 해주니 기분이 좋다"며 "잔치이니 만큼 너그럽게 이해해주고 즐겨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