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지역 우수 인력 활용 청소년 교육
구로구, 지역 우수 인력 활용 청소년 교육
  • 이상정 인턴기자
  • 승인 2011.01.0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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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기간 동안 명문대 출신 강사로 <자치회관 열린학교> 운영

[서울문화투데이=이상정 인턴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공익근무요원, 구청 대학생 아르바이트, 자원봉사 등 지역 우수인력을 활용해 청소년들의 교육에 힘을 쓴다.

▲<자치회관 열린교실> 개강 장면

구로구는 3일부터 명문대 출신의 지역 인력들이 관내 청소년들에게 영어, 수학 등을 가르치고 학습법 등에 대해 조언해주는 <자치회관 열린학교> 프로그램을 겨울방학 동안 시범 실시한다. 

<자치회관 열린학교>가 진행되는 곳은 구로5동과 오류1동으로, 두 곳에서는 겨울방학 동안 미국의 뉴욕주립대, 워싱톤대 출신 공익근무요원이 영어 수업을, 서울대, 한국항공대 휴학 중인 공익근무요원은 수학 수업을 각각 실시한다.

일주일에 8~10시간 수업을 진행하며 구로5동은 하루에 한 시간씩 자율학습도 실시하는데,
초등학교 6학년과 중, 고등학생이 신청 대상이며 EBS 교재를 주로 활용한다.

또한, 구로구는 공익근무요원 뿐만 아니라 겨울방학을 맞아 구청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신청한 학생이나 자원봉사자 중에서도 교육 자원을 뽑아 활용할 계획이다.

구로구는 “방학 중 우수 인재의 확보가 가능한 만큼 이런 인재들이 관내 후배들에게 봉사하고 후배들은 선배들의 좋은 학습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구로구는 겨울방학 동안 실시하는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장단점을 분석, 올해 여름방학부터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