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투데이=이상정 인턴기자] 사랑이주는 기쁨과 고통에 대한 독특한 공연이 시작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차세대 연극 연출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은 연극 <사라-0>가 대학로예술극장에서 오는 14일 부터 시작된다.

이번 작품은 사랑과 그 후의 아픔을 간직한 인물을 통해서 욕망과 결핍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우리의 모습을 설명하고 있다. 완전한 치유 없이 그저 아파하고 잊어버리고, 다시 사랑을 찾는 연극 <사라-0>의 인물은 감정이입이 쉬우면서 현대인의 취약점을 자극한다는 면에서 기대된다. 

연극 <사라-O>의 연출을 맡은 이성구 연출은 “산업사회를 거치면서 떠안은 상호 불신과 고립, 소외 등으로 이어지는 인간성 상실의 아픔을 씻을 수 있게 사회를 통합하고 재충전해 싱싱한 사회로 다시 태어나게 하는 것”이 이번 연극의 목표라고 밝혔다.

사랑의 본질에 대해 깊이 사유할 수 있는 연극<사라-O>는 1월 16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

이상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