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메탈 밴드의 에어로빅 도전! 연극 <에어로빅 보이즈>
데스메탈 밴드의 에어로빅 도전! 연극 <에어로빅 보이즈>
  • 이상정 인턴기자
  • 승인 2011.01.03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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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차세대 연출가 인큐베이팅 사업의 신년 기대작

[서울문화투데이=이상정 인턴기자] 신나는 내용의 연극 <에어로빅 보이즈>가 오는 5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시작된다.

 

 

연극<에어로빅 보이즈>는 서울연극협회 주관 하에 가능성과 장래성 있는 젊은 연극 연출가를 선발, 그들의 작품활동을 지원하는 2010 차세대 연출가 인큐베이팅 사업 <요람을 흔들다>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작품으로, 독특한 소재와 연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연극 <에어로빅 보이즈>는 열정 3부작 <외계인의 열정>,<연쇄살인범의 열정>,<피투성이 벌레들의 열정>을 써온 최원종 작가가 연출을 맡았다. 최원종 작가는 연극 <에어로빅 보이즈>를 통해 30대 중반으로 접어든 현대 젊은이들의 불안과 일탈의 심리를 리얼하게 묘사하고 있다.

연극 <에어로빅 보이즈>에서는 더 이상 청춘이 아니라는 것을 문득 깨닫게 된 34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13년간 공연해 온 홍대근처의 데스메탈 클럽이 폐업을 하게 되면서 졸지에 은퇴를 하게 된 데스메탈 밴드가 어쩔 수 없이 휘트니스의 홍보를 도우며 에어로빅 체조대회에게까지 나가게 되는데...

30대의 열정을 다루고 있는 연극 <에어로빅 보이즈>는 1월 7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