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냉탕 입수 기자?
이번에는 냉탕 입수 기자?
  • 이상정 인턴기자
  • 승인 2011.01.0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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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원 기자 냉탕 입수에 오수현 앵커 웃음보 터질 뻔

[서울문화투데이=이상정 인턴기자] YTN 오수현 앵커가 생방송 중 웃음을 참는 모습이 방송돼 방송사고가 일어날 뻔 했다.

오수현 앵커는 6일 오전 7시 케이블 채널 YTN 뉴스 멘트 도중 목소리에 힘을 주는 등 웃음을 참다가 멘트를 지연했다. 이유는 강진원 기자의 냉탕 입수때문.

강진원 기자는 혹한기 전술훈련 중인 육군 특전사 부대를 취재했다. 정관승 특전사 상사와 김상기 육군참모총장을 인터뷰한 강진원 기자는 마지막 클로징 멘트에서 직접 상의를 벗고 냉수욕 훈련을 받는 대원들과 함께 얼음물 속에 들어갔다.

강 기자는 차가운 물속에서 "우리 특전대원들이 훈련을 받고 있는 얼음물 속에 들어와 봤습니다"라며 "살을 에는 듯한 추위가 느껴지는데요. 하지만 우리 대원들은 적의 어떠한 도발도 반드시 격퇴하겠다는 강한 전투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며 멘트를 마무리했다.

화면이 끝나고 오수현 앵커는 약 2초정도 멘트를 못하고 있다가 웃음을 참는 듯한 목소리로 앵커멘트를 말했다.  크게 웃지는 않았지만 힘없는 목소리로 기사 소개 멘트를 마무리 해아슬아슬한 상황이 연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