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보고 싶습니다. <故 김광석 15주기>
당신이 보고 싶습니다. <故 김광석 15주기>
  • 이규웅 인턴기자
  • 승인 2011.01.0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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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행렬, 공연, 전시회 열려

[서울문화투데이=이규웅 인턴기자] 고(故) 김광석의 15주기 추모일을 맞아 그를 위한 추모행사가 계속해서 열리고 있다.

▲  대학로 학전 블루소극장 <故 김광석의 추모비>

지난 3일 방영한 MBC 에브리원 <수요예술무대>는 김광석 추모 특집을 마련해 생전에 함께했던 동료와 후배들이 무대에 올랐다. 동물원, 유리상자, 나무자전거 등이 그의 노래들을 열창했고, 이어 바비킴은 ‘서른 즈음에’를 부르고, 이루마는 ‘거리에서’를 들려줬다.

특히, 방송인 김제동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삶의 힘든 고비마다 노래 한 자락씩 놓아두고 가셨으니 참 고맙습니다”라며 추모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그의 고향인 대구에서는 6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대봉동 방천시장 내 김광석 벽화거리인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일대에서 고 김광석을 추모하는 사진 전시회를 연다. 또한 오는 15일에는 경북대 대강당에서 김광석을 추모하는 특별 콘서트가 열린다.
 
한편, 김광석은 1984년 ‘노래를 찾는 사람들’ 창단 멤버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고 동물원으로 음악활동을 이어가다, 솔로로 독립해 ‘이등병의 편지’, ‘서른 즈음에’, ‘사랑했지만’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