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장애인 도우미 자청
강북구, 장애인 도우미 자청
  • 주영빈 기자
  • 승인 2011.01.0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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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개선 위해 보장구 확장 사업 실시해

[서울문화투데이= 주영빈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의료기구 지원사업을 확장한다.

 

▲ 전동 휠체어

 

강북구는 의료급여 수급권자로 등록된 장애인을 대상으로 의지, 보조기, 보청기, 수동휠체어 등 총 59종의 보장구 구입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실시되는 이번 확장 계획은 저소득 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지원을 원하는 장애인은 해당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 동 주민센터나 구청 생활보장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기준에 적합할 경우 보장구별 기준액 이내의 비용을 지원받는다.

특히 올해는 기존에 지체장애인 등에게만 지원되던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 지급대상을 심장장애와 호흡기 장애인들에게까지 확장하고, 배터리 교체비용도 지원한다. 배터리 교체비용은 구입한 날로부터 1년 6개월이 경과하면 1세트 교체비용으로 16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강북구청 관계자는 “보장구는 장애인의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며 “보다 편안한 생활과 함께 재활 의지를 다지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