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마도로스', 에니메이션 '몽상'관람가자
만화 '마도로스', 에니메이션 '몽상'관람가자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4.0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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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까지, '제2회 대학만화애니메이션최강전' 수상작 앵콜 상영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제2회 대학만화애니메이션최강전'에서 상영되었던 모든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4월 1일 부터 3일까지 연장상영한다.

지난달 27일~29일까지 3일간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열렸던 '제2회 대학만화애니메이션최강전'은 올해 2회째를 맞는 행사로 총 27개 대학의 만화․애니메이션 관련 학과의 학생들이 참가해 졸업작품 140여 편을 상영ㆍ전시하고 다양한 주제의 특강과 이벤트 및 부대행사들을 가졌다.

행사기간 중 상영ㆍ전시되었던 작품들은 엄정한 심사를 거쳐 폐막식에서 각 부문별로 수상작을 선정ㆍ시상했다. 만화부문의 문화관광체육부 장관상인 대상은  '마도로스'(김선미, 상명대학교)에게 돌아갔으며 애니메이션 부문에서는 '몽상'(배두호 외, 공주영상대학)이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또한 우수상은 'To be continue'(만화부문/김민기, 순천대학교)가, 관객들이 뽑는 인기상은 'One Wild Night'(곽승훈, 상명대학교)가 각각 선정됐다. 또 애니메이션 부문의 우수상은 '단장의 능선'(김완진 외, 한국예술종합대학), 인기상은 '앉짜!'(박현용 외, 세종대학교)가 수상했다.(문의 02-3455-8315)

심사위원진은 "45편의 작품이 전체적으로 수준이 향상된 것을 느낄 수 있어 반가왔다"면서 "더욱 발전된 기량으로 한국 만화의 미래가 되어줄 것"이라는 바람을 내비췄다.

또 "101편의 작품이 치열한 경합을 벌인 애니메이션 부문 또한 학생이 만든 작품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전체적인 작품의 질이 높아졌다" 면서 "학교나 지역에 따른 질적 편차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고 다양한 기법적인 시도와 함께 급신장된 연출력과 세련된 아트워크들을 볼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