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 엔딩 해피엔딩? 새드엔딩?
시크릿가든 엔딩 해피엔딩? 새드엔딩?
  • 이진아 인턴기자
  • 승인 2011.01.10 1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크릿가든 결말 예측할 수 없어 시청자들 혼란

[서울문화투데이=이진아 인턴기자]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을 둘러싸고 결말에 대한 갖은 추측이 등장하고 있다.

종영을 2회 앞둔 <시크릿가든>은 길라임(하지원 분)의 교통사고와 뇌사판정, 영혼체인지, 주원(현빈 분)의 기억상실증 등, 연이어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 사건들로 인해 해피엔딩인지, 새드엔딩인지 종잡을 수 없어 시청자들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시청자들이 새드엔딩을 주장하는 이유는 길라임이 제주도에서 조난당했을 때 지른 비명소리의 정체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때, 길라임은 자신의 비명소리를 들은 적이 없다고 했다. 이에 네티즌은 "혹시 라임이 그때 죽어버렸고, 이후의 벌어진 일은 모두 주원의 꿈일 뿐이다" 혹은 "길라임이 죽어버리고 영혼이 남아 김주원 주변을 떠도는 것이다"며 추측했다.

또 네티즌은 극중 자주 등장한 인어공주는 다리가 없는 공주, 즉 육체가 없고 영혼만 남은 라임을 의미한다며 새드엔딩을 예상했다.

9일 방송된 18회 방송분은 해피엔딩을 주장하는데 근거가 되고 있다. 아름다운 정원의 잘 차려진 식탁에 앉은 주원과 라임은 죽은 라임의 부친을 만났고, 그는 "내가 건 마법은 여기까지다. 이제부터 진짜 마법을 시작해보라"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은 라임과 주원의 진실한 사랑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추측했다. 또, 라임의 부친이 "사랑받고 살아라. 고개 숙였던 만큼. 눈물 흘렸던 만큼. 이제 사랑받고 살아. 라임아"라고 해, 해피엔딩의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시크릿 가든'은 30.6%(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