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영화거리 축제’ 화려한 막올린다
‘충무로 영화거리 축제’ 화려한 막올린다
  • 이은영 기자
  • 승인 2008.11.04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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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배우 남궁원씨 비롯 안성기, 이덕화씨 등 선후배 영화인들 200여명 참석
▲     © 운영자
충무로가 명실공히 한국영화의 메카로서 영화인들의 거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지난 9월 열린 제2회 충무로영화제의 성공에 이어 오는 22일(수)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제5회 충무로 영화의 거리 축제”가 충무로(4호선 전철역 6ㆍ7번 출구 주변)타워빌딩 앞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는 것이다.

행사는 신명나는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오후 5시까지 충무로 일대를 누비게  된다.
 
5시부터 6시까지는 미8군 군악대의 특별출연으로 재즈와 영화음악을 선사 한다.
 
6시부터 열리는 공식행사에서는 신영균, 윤일봉 등의 원로영화배우들을 비롯 안성기, 이덕화씨 등 선후배 영화인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를 축하하기 위해 나경원 국회의원을 비롯 행사 후원청인
 
중구 정동일 구청장, 심상문 중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다수의 내 외빈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저녁 7시부터는 본격적인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충무로 전철역 일대는 영화인들의 한마당 잔치가 벌어진다.
 
이번 ‘충무로 영화의 거리 축제’는 오는 27일 ‘제46회 영화의 날’을 맞아 전야축제의 성격을 겸하고 있어 그 의미를 더한다.
 
행사를 주최한 김갑의 충무로영화의 거리 추진협의회장((사)영화인협회정책위의장)은 “충무로가 영화의 메카로서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해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장치를 구상하고 있다”며 “충무로의 옛 모습을 복원하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영화는 시대의 산물로서 현재는 현재에 맞는 모습으로 재 구성하는 것도 중요한 의의가 있는 것”이라고 행사의 의미를 두었다.
 
김 회장은 또 “올해로 5년째로 맞는 충무로 영화의 거리 추진이 조금씩 결실을 맺어가고 있어 상당한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의 MC는 개그맨 김늘메와 방송인 김수경이 맡아 진행하며 스타들의 깜짝 팬 사인회와 현장에서 즉흥적인 관객들의 노래자랑, 개인기 콘테스트와 함께 가수, 힙합, 심플이글루( Simple Igloo)락밴드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은영 기자 young@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