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맞춤형 예술강좌' 만든다
국립극장, '맞춤형 예술강좌' 만든다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4.0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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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예술 교양 아카데미’ 제 1기 수강생 모집

국립극장이 공연, 교육, 전시 등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맞춤형 예술강좌를 개설한다.

국립극장(극장장 임연철)은 현대인이 보다 심도 깊은 공연예술탐구를 할 수 있도록 ‘공연예술 교양 아카데미’라는 고품격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오는 18일부터 강좌를 시작 ,총 24회 7개월에 걸쳐 심도 있는 교육을 진행한다.

▲ 국립극장 홈페이지 이미지

'공연예술 교양 아카데미'는 저명한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강의는 물론, 국립극장의 국가브랜드 공연 관람, 실크로드 문화답사, 공연예술 실습과 체험 등 다양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강사진은 정옥자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신봉승(역사극작가), 황병기(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안숙선(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조광(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 김해숙(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장), 전경욱(고려대 국어교육과 교수), 박상규(배우, 상명대 연극학과 교수), 윤성주(전문무용수 지원센터 이사장) 등 각계 유명인사로 구성돼 있다.
 
또 ‘공연예술 교양 아카데미’의 개강과 때를 맞추어 별관(별오름 극장) 지층에 최첨단 시설과 장비를 갖춘 ‘교육실’과 ‘실기교육실’을 개장한다. ‘교육실'은 최신설비의 음향ㆍ영상 시스템을 구축해 최적의 감상환경을 갖추고 이론 강좌 및 감상교육을 진행하는 곳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실기교육실'은 청소년 프로그램과 예술체험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국립극장 관계자는 "프로그램 및 강사진 구성에 있어서 대학 최고위과정에 버금가는 국립극장 ‘공연예술 교양아카데미’는 문화기관의 예술교육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리며 새로운 사회교육의 모델을 제시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극장 ‘공연예술 교양 아카데미’는 대학생 이상 성인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수강료는 600,000원(공연관람 2회 포함, 답사 참가비 별도)이다. 접수는 오는 15일까지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 )또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문의 2280-5823 진흥교육팀).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