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투데이=김유경 인턴기자]최고의 뮤지션을 꿈꾸는 여섯 청춘들의 아름다운 반란을 그리고 있는 창작 뮤지컬의 스테디셀러 <오디션>이 충무로의 러브콜을 받아 영화화가 결정되었다.

무비컬이란 신조어가 탄생할 만큼 <싱글즈> <내 마음의 풍금> <미녀는 괴로워> <라디오 스타> 등 충무로 흥행작들의 잇단 뮤지컬 제작이 일기도 했으나 정작, 창작뮤지컬이 영화화된 사례는 최근 개봉한 <김종욱 찾기> 이외에는 흔치 않은 현상. 그렇기에 무명 밴드의 도전과 풋풋한 사랑, 그리고 젊은이들의 방황을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음악과 짜임새있는 구성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오디션>의 작, 작사, 연출, 음악감독 뿐만 아니라 출연까지 했던 오픈런컴퍼니의 박용전 대표는 ‘마치 자식같이 소중한 이 작품이 새로운 장르로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밝혔다.

뮤지컬<오디션>의 감동과 재미를 이어갈 영화<오디션>은 2011년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프리 프러덕션에 착수,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김유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