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영화감독들, 드디어 감독 데뷔
청소년 영화감독들, 드디어 감독 데뷔
  • 이상정 인턴기자
  • 승인 2011.01.1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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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판 청소년 영화아카데미 졸업식 및 시사회 개최

[서울문화투데이=이상정 인턴기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pipan)에서 부천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피판 청소년 영화아카데미(원장 임상수)’가 1월15일 지난2주간의 이론수업과 제작 실습을 마치고 졸업식을 겸한 시사회를 개최했다.

▲ 임상수 피판 청소년 아카데미 원장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뮤지엄 만화규장각 상영관에서 양정화 PiFan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으로 이루어진 피판 청소년 영화아카데미 졸업식 및 시사회에는 피판 청소년 영화아카데미 임상수 원장과 김영빈 PiFan 집행위원장을 비롯 김광회 경기도 문화관광위원장, 한상능 부천시 복지문화국장, 장경내, 김준후 PiFan 조직부위원장, 김이경 조직위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아카데미를 주최한 PiFan 김영빈 집행위원장은 “이제 막 영화제작의 걸음마를 떼는 어린아이와 같은 작품들이나 앞으로의 미래에 더욱 큰 기대를 해주시길 바란다”는 당부의 인사를 건넸다.

▲ 피판 청소년 영화 아카데미 실습 장면

지난 2주 동안 아카데미 참가 학생들의 영화 제작 현장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것으로 시작된 시사회에서는 청소년 특유의 열정을 드러내는 신선하고도 흥미로운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었다. 청소년들의 꿈과 연애, 학교생활 등 일상을 그려낸 <DO>, <고백하는 법>, <칸닝구>, <너에게 가는 길>, <속내> 등의 학원물과 청소년 특유의 영화적 세계관을 드러낸 <소원을 들어드립니다>, <우산>, <오해>등의 새로운 영역의 작품들을 선보였다.

시사회가 끝나고 임상수 피판 청소년 영화아카데미 원장은 40명의 참가자에게 “춥고 힘들고 즐겁고 괴롭고 뜻대로 되지 않았던 지난 2주간의 일들 모두 행복한 기억이 되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치하했다.

이번 피판 청소년 영화아카데미를 통해 선보인 8편의 단편영화들은 2011년 제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별도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상영할 예정이다. 또한 ‘피판 조직위원장(부천시장)상’, ‘피판 청소년 영화아카데미 원장상’, ‘피판 집행위원장상’등으로 시상해, 우수작은 국내 청소년 영화제 출품 기회를 부여한다. 참가자 전원은 아카데미 수료증 및 상급학교의 관련학과 진학 시 추천서 발급 등의 혜택과 제15회 부천판타스틱영화제에 개, 폐막식에 정식으로 초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