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의미 되새기는 '여성 마라톤 대회' 열린다
가족의 의미 되새기는 '여성 마라톤 대회' 열린다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9.04.0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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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동 월드컵 공원서 심페소생술, 스포츠 마사지 등 시범행사도 마련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제9회 여성마라톤대회’가 오는 5월 3일 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다.

▲ 작년 열린 '제8회 여성마라톤대회'에서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 울리자 참가자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달리기 시작하고 있다.

이번 마라톤은 2001년부터 여성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마련한 국내 유일의 여성마라톤대회로 그동안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건강한 사회를 염원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올해 9회를 맞는 ‘가족과 함께 하는 여성마라톤대회’는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 실직 가장과 이혼률이 증가되는 추세 속에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행사로 준비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최초로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여성이 행복한 서울’ 프로젝트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행사도 병행해 ‘여성이 행복한 도시’ 서울의 모습을 한껏 뽐낸다.

▲ 여성들과 여장을 한 남성들이 함께 기념촬영하는 모습
아울러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다문화 가족과 이주여성 노동자들을 무료초청하고, 마라톤 동호회 및 단체를 대상으로 즐겁게 경쟁하는 동호회 대항전도 진행한다.

참가부문으로는 하프, 10km, 5km, 3km 걷기 등 4종목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행사도 마련돼 있다.

행사 당일 현장에서는 무료 사진인화 서비스와 테이핑 시술, 심폐소생술과 스포츠 마사지, 발 마사지 등의 시범행사도 열린다.

이밖에 아이들을 위한 에어 바운스 놀이터와 미아방지를 위한 미아보호소,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종이접기, 마술, 타로카드 점술 등 건강도 챙기는 즐겁고 알찬 이벤트들이 진행된다.

접수는 여성마라톤대회 공식홈페이지(www.womenmarathon.co.kr)에서 4월 11일까지 진행된다.(문의 여성마라톤대회 사무국 02-2036-9212~3)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