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여자가 되는 즐거운 마법! 뮤지컬 메노포즈
진짜 여자가 되는 즐거운 마법! 뮤지컬 메노포즈
  • 이진아 인턴기자
  • 승인 2011.01.1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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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 이영자, 홍지민...내노라 하는 여배우들의 워너비 뮤지컬!

[서울문화투데이=이진아 인턴기자] 2월 26일부터 5월 1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뮤지컬 메노포즈를 선보인다.

공연시간은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8시, 금요일 4시, 8시, 토요일 및 공휴일 3시, 7시, 일요일 3시며, 14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2010년 4월, 5차 공연을 마친 뮤지컬 <메노포즈>는 지난 1년간 쉼 없이 대구, 대전, 부산, 울산, 인천, 제주를 포함하여 총 22개 도시를 돌며 지방 순회 공연을 했다. 각 지역마다 유쾌한 에피소드들을 남기며 지방 관객들에게 환호를 받았다. 공연장에 몰래 음식물을 가지고 들어오는 아줌마 관객들에게서 간식 좀 달라며 음식물을 가져가는 씬에서는 지방 공연의 묘미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강원도 지역에서는 감자, 옥수수를 성주 공연에는 참외가 수거되는 등 각 지역 특산물들이 주를 이루었다.

또한, 한 30대 주부는 김해에서 친구들과 관람을 하고 난 후 창원에서는 친정어머니와 부산에서는 시어머니와 관람을 하는 열의를 보여 주었다. 뮤지컬 <메노포즈> 팬이라며 음식값을 받지 않으신 식당 주인, 문화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군소 단위 지역에서는 폐경기를 소재로 한 공연임에도 여중생들이 관람하는 등 웃지 못할 에피소드들을 남겼다.

전국 공연 중 지방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전국 여성들과 교감을 나눈 배우들은 공연에서 느낀 감동으로 인해 실제로 메노포즈(폐경기)가 될 때까지 공연을 계속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2011년 뮤지컬 <메노포즈>에는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이 있다. 화려해진 무대와 심리적 변화를 뚜렷하게 보여주는 의상 역시 관심 포인트다. 주인공들의 심리적 변화를 뚜렷하게 보여줄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2010년 뮤지컬 <메노포즈>의 무대가 단순하고 절제된 미(美)를 강조한 무대였다면 이번 무대는 화려하고 럭셔리한 무대를 만날 수 있다.

메노포즈의 또 다른 관심포인트는 내노라 하는 여배우들의 출연이다. 혜은이, 이영자, 홍지민, 김숙, 이윤표, 진아라, 김현진, 구혜령, 유보영이 출연해, 빅스타 총집합이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출연진을 선보인다.
 
한편, 가격은 VIP 8만원, R 6만원, S 4만원이며 예매처는 인터파크(1544-1555), YES24(1544-6399), 두산아트센터(www.doosanartcenter.com) 다. 공연 관련 기타 궁금한 사항은 메노포즈(www.menopausekorea.com, 02-744-4334)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