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CJ E&M 관련 8천억 투자 결정!
CJ그룹, CJ E&M 관련 8천억 투자 결정!
  • 김창의 기자
  • 승인 2011.01.1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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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사업과 외식서비스 사업에 8,179억원을 집중 투자

[서울문화투데이=김창의 기자] CJ그룹(회장 이재현)은 글로벌 시장 진출과 미래성장 기반 확보를 위해 올해 투자 및 채용 규모를 모두 사상 최대로 늘리기로 했다.

▲ CJ그룹 이재현 회장
특히 사분오열된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CJ E&M로 통합, 운용하며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 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특히 제작역량 강화를 위해 판권, 게임, 방송장비 등 콘텐츠 사업에 6,405억원, 극장/유통점 출점에 1,774억원을 배정하는 등 콘텐츠사업과 외식서비스 사업에 8,179억원을 집중 투자키로 했다.

콘텐츠사업과 외식서비스사업은 제조업 대비 고용창출 효과가 2배 이상 높고 특히 젊은 층의 선호도가 높은 분야로 청년 실업문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CJ는 올해 2조891억원을 투자하고, 4,650명(신입 900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키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경영계획을 19일 발표했다.

이재현 회장은 “그룹 전 사업 부문에서 1위를 달성해 글로벌 도약의 기반을 구축하고, 아시아 전역으로 글로벌라이제이션(Globalization)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투자를 통한 미래성장 동력 확보와 그룹 성장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가 필수”라고 말해 투자 및 고용확대 배경을 밝혔다.

CJ는 이 같은 투자 및 고용 확대를 통해 올해 그룹 매출 20조원을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전체 투자금액 가운데 73.7%인 1조5,388억원을 국내에 투자키로 했다.

실제로 CJ그룹은 신입사원과 경력사원을 포함해 4,650명을 국내에서만 채용키로 했다. 특히 신입사원의 경우 전년보다 56% 늘어난 900여명을 채용키로 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호응키로 했다.

한편, CJ그룹은 중국 내 제2의 CJ건설을 가속화하고 동남아 시장, 인도, 중동 등에서의 사업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5,503억원의 해외 투자계획도 세웠다.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해외 바이오 사업에 대한 투자확대와 함께 한식세계화와 글로벌 콘텐츠를 통한 한류(韓流) 확대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